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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윤석열, 靑에 '조국 임명 시 사표' 입장 전달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전 청와대에 '임명 시 사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신문

의 30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검찰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5박6일간 동남아 3국(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 후 귀국한 직후인 지난 7일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조 장관 임명 시 사표' 입장을 전달했다. 윤 검찰총장은 김 민정수석에게 '조 후보자 관련 의혹이 심각하다', '여러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뜻을 전했는데 대통령께 보고가 안 된 것 같다', '조 장관 임명 시 내가 사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김 민정수석으로부터 윤 검찰총장 입장을 전해 들었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검찰총장이 대통령 인사권에 도전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게 여권 일각의 전언이다.

한편 검찰은 이러한 내용을 부인했다. 윤 검찰총장이 김 민정수석에게 연락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윤 검찰총장은 김 민정수석에게 연락을 할만큼 잘 알지 못한다는 게 검찰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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