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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실감세대' 사로잡는 카드사 '문화 마케팅'

현대카드의 '현대카드 다빈치모텔'./현대카드



KB국민카드의 'KB 랩비트 페스티벌 2019'./KB국민카드



신한카드의 '2019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신한카드



최근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카드사들의 마케팅 패러다임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할인 혜택 제공을 넘어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다양한 공연 및 여가와 관련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와 컬처프로젝트에 이어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인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오랜 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머리를 식히고 재충전을 위해 잠시 머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모터호텔(Motor Hotel)처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함께 새로운 영감과 감성을 선물할 공간을 뜻한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장범준', 래퍼 '이센스' 등의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밀레니얼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KB국민카드가 지난 28일 개최한 'KB 랩비트 페스티벌 2019'에서는 빈지노·이센스·지코·자이언티 등 힙합 뮤지션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힙합 공연을 선보였다. 입장권 구매 시 1만3000원을 추가로 결제하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일일권도 함께 구입할 수 있으며, KB국민카드로 공식'굿즈(Goods)'매장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신인 뮤지션 발굴 콘서트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디 뮤지션 후원에 이어 R&B·락·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의 신인들을 발굴해 인디 음악 장르 다양성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약 1300여 팀의 신인 뮤지션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총 211개팀이 참가했다.

여가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롯데카드가 10월 14일까지 진행하는 '고!베케이션'은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에게 특화된 이벤트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 유명 수제 맥주 매장 할인을 담은 '브루어리(Brewery)'편에 이어 이번에는 전국 특급 호텔 숙박 할인 혜택을 담은 '호텔(Hotel)'편을 마련했다. 전국 주요 특급 호텔에서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평소 여가를 중시하고, 각 호텔별로 특색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즐길 수 있을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캘리포니아 관광청과 함께 캘리포니아 미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내 꿈의 버킷리스트, 캘리포니아 미식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일까지 캘리포니아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지원한 하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다음달 캘리포니아 현지에서 관광청 추천 미식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향후에도 각 경험에 특화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밀레니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밀레니얼 고객들이 여러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한 문화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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