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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 현대차, '예술과 기술 그리고 새로운 실험'

지난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개최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X' 현장모습.



예술과 기술을 넘나들며 자동차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28일 국내 최대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야외 특설 무대에서 개최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X(STAGE X)'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을 넘어 다양한 도전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은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젊은 이들로 이른시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자동차를 의미하는 'Motor'와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Studio'의 뜻을 담아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했으며, 이후 하남·고양·러시아 모스크바·중국 베이징 등 3개국 6개 거점을 열고 예술과 기술을 넘나들며 자동차와 미래 모빌리티 등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려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고자,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했으며, 행사명도 실험 정신을 의미하는 Experimental(실험)의 X와 무대를 의미하는 STAGE를 합쳐 '스테이지 X'로 이름 붙였다. 이날 행사장은 1만여 명의 고객이 참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마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 쇼케이스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형 스크린을 더 크게 구현해 옮겨 놓은 듯한, 총 길이 108m, 높이 12m의 초대형 서라운드 스크린으로 구성된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 시작 전, 이 초대형 서라운드 스크린에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과 고양에 전시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비롯해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지원했던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108m 길이의 스크린에 송출됐다. 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 경험이 야외 공간에서 새롭게 구현된 순간이었다.

사막에서 만나는 고난과 실패의 경험이 삶 자체의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표현한 미디어 아티스트 박제성 작가의 'Journey', 힘들고 지친 현실의 문턱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딤으로써 내일의 희망을 보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간다는 류호열 작가의 'Futurama', 보호색으로 몸을 숨기는 동물이 아닌, 형형색색을 띠는 화려한 모습으로 일부러 돋보이고 싶어 하는 개성 강한 동물을 표현한 윤지현 작가의 '카멜레온은 또 오지 않았다' 등 현대차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던지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미디어 아트 작품에 담겨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지난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개최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 X' 현장모습.



관객석에서 이를 관람하니 초대형 작품에 오롯이 둘러싸여 마치 작품 안에 들어온 듯한 기대 이상의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졌다. 또 본 공연의 가수 라인업 역시 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진행하는 실험 정신을 표현하고자, 경연 대회 출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실험했던 또는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만들어가는 뮤지션(세븐틴, 크러쉬, 에픽하이, 포레스텔라, 손승연, 이디오테잎)들로 꾸려져 페스티벌의 테마를 충실히 표현해 냈다.

전석 무료,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기획 운영된 만큼, 현장에는 공연장을 찾은 밀레니얼 관객들로 가득했으며, 이들의 호응과 함께 공연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새롭고 실험적인 시도로 가득한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지X(STAGE X)를 개최해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향후 본 페스티벌을 매년 지속 운영함으로써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고객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활동에 영감을 받아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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