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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들, 일찌감치 "QLED TV 이름 문제 없다" 판단

삼성전자 QLED TV. /삼성전자



주요국가들이 일찌감치 'QLED TV' 이름에 문제가 없다고 해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과 영국, 호주 등 국가 광고심의기관에서도 'QLED' 명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7년 호주 광고심의기구 ACB는 전기발광 방식만 QLED로 볼 수 없다며 허위광고라는 주장을 기각했다.

영국에서도 광고표준기구 ASA가 QLED 명칭 사용 관련 조사를 통해 소비자 상당수가 QLED와 퀀텀닷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고, 실제 소비자는 QLED가 전기발광 방식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다고 결론냈다. QLED TV가 기존 TV와 확실한 우위를 갖고 있다고도 봤다.

미국에서도 전미광고국이 QLED TV를 비방하는 광고를 중단하라는 삼성전자 요구를 받아들였다. 소비자 오인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라는 명칭은 이미 해외 주요 국가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는데, 국내에서 뒤늦게 논란이 제기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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