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동서대·배재대·상명대·한국외대·호서대 등 5개 대학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SW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감안해 추경으로 추진된 이번 추가 선정에 총 17개 대학이 신청해 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SW 중심대학은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교육을 강화해 SW 핵심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SW 교육을 혁신하는 대학이다. 2015년 고려대 등 8개 대학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35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 SW 교육 혁신이라는 기존의 목표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AI 융합인력 교육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학별 강점이 있는 분야와 AI를 접목해 대학별 특성화된 AI 융합전공을 운영하고, AI 기술 수요와 SW 핵심 기술 분야를 고려한 AI 핵심 교과목도 신규로 개발해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카네기멜론 등 해외 AI 선도대학의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해 우수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하고, AI 개발 경험이 풍부한 산업체 인력을 산학협력 교수로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