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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트렌드 Pick]비바이바닐라 '벨벳 블러드 립', 가을에 딱!

벨벳 블러드 립./비바이바닐라



[트렌드 Pick]비바이바닐라 '벨벳 블러드 립', 가을에 딱!

가볍고 속은 촉촉…입술에 착 붙어

10종 컬러로 선택 폭 넓고 활용성 높아

컵 자국 심하지 않아 직장인에게 추천…주름 끼임은 '글쎄'

립 틴트를 사용할 때마다 으레 나오는 행동은 팁을 입구에 슥슥 닦는 것이다. 한 번 바르기엔 다소 많은 양이 묻어나오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 없이 바를 땐 모르다가 의식하는 순간 귀찮음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기자의 경우, 입술이 얇고 작은 편이라 립 제품을 사용할 때 위와 같은 행동이 더더욱 필수다. 입술을 꽉 채워 바르는 것도 썩 어울리지 않아 아랫입술에 팁을 한 두 번만 왕복해주면 될 정도다.

입술이 작을 수록 볼륨감을 위해 촉촉하고 미끈한 제형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가을·겨울이면 매트한 제품에 자연히 눈이 가기 마련이다.

벨벳 블러드 립의 팁을 뽑은 직후 모습.(맨 왼쪽) 적당량이 묻어나와 따로 덜어낼 필요가 없다. '마르살라 필터'와 '밀크 티 필터'를 팔에 발라본 모습.(가운데와 오른쪽) 두 컬러 모두 은은한 컬러로 가을에 사용하기에 좋다./메트로 김민서 기자



◆여러 번 발라도 괜찮네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바닐라코 비바이바닐라가 지난 4월 출시한 '벨벳 블러드 립'이다. 기본 컬러부터 스테디 컬러, 시즌 컬러까지 총 10종으로 구성돼 선택 범위가 넓다.

10종 중 리뷰용으로 뽑은 컬러는 '밀크티 필터'와 '마르살라 필터'다. 두 컬러 모두 화려하기보다 은은해 중요한 자리부터 일상에서까지 어느 때나 쓸 수 있어 손이 자주 갔다.

밀크티 필터는 다른 컬러와 섞어 쓰기 좋았는데, 이 컬러 하나만 발라도 가을 계절감을 살린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좋았다. 여기에 마르살라 필터를 섞어 쓰면 클래식한 분위기에 생기를 살짝 더할 수 있어 조합해서 쓰곤 했다.

이름처럼 바르면 입술에 블러 처리를 한 듯 부드럽게 퍼지면서 가볍게 착 붙는다. 답답하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없고, 바른 직후 속이 촉촉해 건조하다는 느낌이 덜하다.

팁은 사선 형태로 끝이 뾰족한데, 적당량이 묻어나와 따로 덜어낼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용량 조절이 수월하다. 또 색이 은은하게 퍼져 여러 번 덧발라도 과하지 않게 발색된다.

지인 중 한 명은 입술 안쪽에 하얀 거품이 생기는 요플레 현상이 심한 편인데, 이 제품은 그런 현상이 덜하다는 후기를 전해오기도 했다.

벨벳 블러드 립을 바른 뒤 컵에 묻어나온 입술 자국. 바른 직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 대비 진하게 묻어나오지 않는 편이다./메트로 김민서 기자



◆주름 끼임 없다? 글쎄…

이 제품은 곱게 갈아낸 미세 입자 파우더와 촉촉하게 입술을 감싸주는 프라이머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입술 주름을 섬세하게 커버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 두 가지 성분이 입술을 빈틈없이 감싸내 볼륨감 있는 오버 립을 완성해준다고.

절반은 맞고 절반은 물음표를 띄우고 싶다. 적당량으로 입술을 바른 듯 안 바른 듯 가볍게, 그러나 빈틈없이 감싸준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름 끼임이 다소 보기 좋지 않게 남았다.

대신 바른 직후에 다른 제품 대비 컵 등에 자국이 심하지 않고, 식사 후에도 자연스럽게 착색돼 업무 미팅 때 유용하게 사용했다. 봄에 나온 제품이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제품의 특성상 가을·겨울에 사용하기 좋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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