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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전경련, 민주당과 만남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달라"

25일 오후 3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주요기업 현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연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 국회의원 10여명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시장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25일 오후 3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주요기업 현안 간담회 인사말에서 "10대 기업 매출의 3분의2가 수출에서 나오고 있지만 대기업은 100개가 넘는 규제를 받고 외국기업과 경쟁하고 있다"며 "기업이 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미국, 일본보다도 낮다. 생산의 주체인 기업이 잔뜩 움츠러들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반기 성장률은 0.6%로 데이터가 있는 OECD 35개국 중 27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보다 경제규모가 13배 큰 미국은 1.2%(10위), 3배 큰 일본은 0.9%(17위)를 기록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주당 의원들이 전경련과 주요기업을 만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요청해 개최하게 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20일 '일본 수출규제 등 한국 경제 현황'을 주제로 한국경제연구원과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이 전경련을 방문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급 임원들을 만나는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 수석 부대표는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 노동하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할 때"라며 "노동 문제 또한 같이 의논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절대적 강자가 나타나면 우리 기업은 갑이 아닌 을·병·정이 될 수 있다"라며 "국민과 국가와 기업의 시계가 앞당겨 질 수 있도록 경청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민주당에서는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 신경민 민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최운열 민주당 제3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전현희 의원, 서형수 의원, 김한정 의원, 김병욱 의원, 김병관 의원,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 측에서는 권태신 부회장과 배상근 전무, 주은기 삼성전자 부회장, 박영춘 SK 부사장, 양진모 현대차 부회장, 이방수 LG 부사장, 오성엽 롯데 사장, 김석환 GS 부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부사장, 박홍석 금호아시아나 대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양승주 DB하이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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