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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비싼 아파트 1위 '한남더힐' 84억원…文 정부 '부동산 규제' 콧방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84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9·13대책' 등 부동산 과열 막기에 나섰지만, 고가 아파트의 시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올랐다.

25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연도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위 20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는 1월 10일 매매계약을 체결한 한남더힐 전용면적 244.749㎡로 84억원이다.

이어 2~11위도 모두 한남더힐이 차지했다. 전용면적 243.201㎡(3위·73억원), 240.23㎡(5위·66억원), 240.305㎡(8위·64억5000만원) 등으로 실거래가는 전체적으로 63억~84억원 수준이었다.



한남더힐은 2016년(244.749㎡·82억원)에 이어 2017년(244.783㎡·78억원), 지난해(244.783㎡·81억원)에 이어 4년 연속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를 기록했다.

아파트 면적에 미미한 차이는 있지만, 집값을 잡기 위한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거래 최고가 한남더힐의 가격은 1년 사이 3억원 정도 올랐다. 거래 시점도 지난해 11월에서 올해 1월로 차이가 3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9·13대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2위와 13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195.388㎡·62억원)와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241.93㎡·57억원)가 차지했다.

또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237.74㎡·53억3000만원)과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청담(226.74㎡·53억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245.2㎡·52억원) 등도 5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안 의원은 "정부의 기존 부동산 대책이 고가 아파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다"며 "고가 아파트의 높은 시세가 다른 집값 상승에 연쇄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전면 시행 등 강력한 안정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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