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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재경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물갈이' 직격탄 맞을까?

자유한국당 공식블로그에 기록된 김재경 국회의원의 유일한 활동 흔적



진주 지역이 내년 총선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출마 가능성이 높은 인물만 갑 지역 7명, 을 지역 9명 등 총 16명이다.

여기에 지난달 말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기존 갑·을 지역구에서 단일 선거구로 통합될 경우 경쟁률은 16대 1로 뛸 공산마저 크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의원 2명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에선 당 안팎으로 '물갈이' 여론이 일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

일부에선 다선 의원이 물갈이 대상이 될 것으로 봤는데, 공교롭게 진주시의 현직 의원이 모두 다선이다. 진주갑의 박대출 국회의원은 3선에, 진주을의 김재경 국회의원은 5선에 도전한다.

단일 선거구로 통합될 경우 두 의원은 현직 의원이라는 강점과 물갈이 대상이라는 약점을 놓고 당내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김재경 의원이 박대출 의원에게 정치적 활동 및 인지도 측면에서 밀린다는 평가다.

박대출 의원은 지난 17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머리를 직접 깎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반면에 김재경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때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외통위와 무관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언급해 빈축을 샀다.

한 시민은 "자한당은 시대가 변해도 똑같은 사람, 똑같은 정책, 똑같은 마인드로 점점 깨어가는 국민을 놀라게 한다"면서 "틀에 박힌 구시대 유물정신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려 하지 말고 정치에서 물러남이 옳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대표 블로그 내에서도 김 의원은 박 의원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 의원은 당내 블로그를 통해 '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의 위원장으로 활동한 내역이 공개되며 당원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지만, 김 의원은 릴레이 응원전의 일환에서 형식적으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활동의 전부였다.

또 김재경 의원은 한국당 경남도당 페이스북에서도 존재감이 흐릿했다.

20일 현재 한국당 경남도당 페이스북의 대표 이미지로 2019년 신년인사회 사진을 활용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박 의원만 보일 뿐, 김 의원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일부 보수층이 씌운 배신자 이미지도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A 씨는 한국당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복당한 인물 중 하나로 김재경 의원을 지목하고 김 의원의 이름을 이른바 '살생부'에 올렸다.

한편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진주갑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김헌규·갈상돈·정영훈, 자유한국당 박대출, 정의당 김용국, 무소속 이혁·최승제가 거론되고 있다.

진주갑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서소연·천진수·박양후, 자유한국당 김재경·오태완·정인철·김영섭·강민국, 무소속 강갑중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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