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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부진으로 8월 ICT 수출 24.5% 감소, 전년 대비 감소 폭 가장 커

연도별 8월 ICT 수출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주도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3대 품목 부진으로 8월 ICT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5%가 줄었다. 지난해 11월부터 ICT 수출액이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8월 전년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ICT 수출액은 152억3000만 달러, 수입액은 88억2000만 달러, 수지는 64억1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ICT 수출액의 전년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11월 -1.7%, 12월 -10.1%, 올해 1월-18.4%, 2월 -19.2%, 3월 -16.4%, 4월 -10.8%, 5월 -22.7%, 6월 -22.5%, 7월-21.8% 등이었다.

ICT 산업 및 전체 산업 수출입 동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대비 30.5%가 감소한 80억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시스템반도체가 수요 둔화 등이 원인이 된 것이다. 8월 D램 현물가격은 2.00달러로 전월 대비 4.7% 상승했지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7.4% 내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7%가 줄었는데, 이는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LCD 패널 가격 하락,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휴대폰 수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18.2%가 감소한 1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고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 모두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TV는 전년과 비교해 109.3% 증가한 2억6000만 달러, 2차 전지는 3.6% 늘어난 6억3000만 달러, 컴퓨터는 23.2% 증가한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2.6%가 줄어든 7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35.8%)·디스플레이(-27.9%)·컴퓨터 및 주변기기(-30.2%) 등 수출이 부진한 탓이었다.

미국 수출액도 반도체(-12.9%), 휴대폰(-31.8%), 컴퓨터 및 주변기기(-2.4%) 수출액 감소로 전년 대비 14.6% 줄어든 14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또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액도 8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5.3%가 줄었다.

이에 반해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8억2000만 달러를, 일본으로의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1.8%가 늘어난 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17.4%가 감소한 33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는 3.3% 증가했지만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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