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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도시와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 발표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가 세계 각 도시와 '도시회복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23~24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유엔재해경감사무국(UNDRR)과 '2019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회복력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해 도시의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힘을 말한다.

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의 재난 극복 경험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도시 시장단, 국제기구 관계자, 관련 학회, 전문가, 비정부기구, 시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 프로그램은 2개 세션 주제별 발제 및 패널토론, 세계 주요도시 대표단 라운드테이블, 공동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3일 '스마트기술 및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도시회복력 강화와 관련된 해외 연구 동향과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유엔재해경감사무국 동북아시아사무소 소장(Sanjaya Bhatia)이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캠페인'을 주제로 기조 연설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월드뱅크 DRM&ICT 정책수석(Edward Anderson), 이스라엘 텔아비브 부시장(Asaf Harel), KT INS컨설팅기획팀장(정준호) 등이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탄자니아 지역의 기술 혁신 프로젝트 ▲참여·공유를 통한 스마트 시티 텔아비브의 시민 삶의 질 향상 사례 ▲KT의 5G 스카이십 플랫폼을 통한 차별화된 재난안전 솔루션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웰링턴 빅토리아 대학교 교수(Jeroen van der Heijden), 스웨덴 상황대응기구 수석고문(Janet Edwards), 인도네시아 반둥 시설재생 국장(Hero Novian)의 주제발표로 시작된다. 시설, 강압 및 혼합형 인센티브 모델을 활용한 도시회복력 강화, 지역사회 역량 강화와 권한부여를 통한 반둥시의 소방 재난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는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선 100RC 아시아태평양 사무국 부국장(Amit Prothi)을 좌장으로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에 참석하는 14개 해외도시 대표단이 모여 도시별 회복력 강화 우수 사례와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박원순 시장이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에는 ▲재난위험 경감과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해 첨단기술과 정보에 기반을 둔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위기나 위험으로부터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적응력과 회복력이 있는 안전도시 구축 ▲재난 취약계층 보호 ▲개발도상국의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해 우선 지원하는 파트너십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24일에는 해외 초청인사와 국내 주요인사 등 포럼 참석자들이 서울 종합방재센터와 서울로7017 등 서울시의 주요시설물을 둘러본다.

이번 포럼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재난발생 원인과 피해가 복잡해짐에 따라 외부충격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회복력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스마트 기술과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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