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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연간 1140t 온실가스 줄인다

성북구의회 옥상에 설치된 공공형 태양광 발전시설./ 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을 확대한다. 전력생산량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22일 성북구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5억20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주택·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 5536개를 설치한다.

올해 9월 기준으로 현재 구에는 공공형(3kW ~ 60kW) 23개, 주택형(1kW ~ 3kW) 288개, 베란다형(200W ~ 1kW) 3759개 등 총 4070개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전력생산량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 자료=성북구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269만3617kW의 전력을 생산해 2억4965만2000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통해 해마다 114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구는 향후 4년간 관내 공공시설 6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올해 정릉사회복지관과 소리어린이집 등 2곳에 4000만원을 들여 공공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정릉1동 커뮤니티센터(2020년), 정릉시장 공영주차장과 저출산 극복 원스톱종합센터(2021년), 성북체육회(2022년)에 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는 공공시설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적합도 전수조사를 2017년과 2018년 총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각 부서별로 공공건물 172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인 결과 소규모 설치장소 6곳을 확보했다. 나머지 166곳은 시설 파손 우려, 그림자 발생, 옥상녹화, 공간협소 등의 이유로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공공건물이나 주차장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삼선동 민간 건물 옥상에 조성된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성북구



아울러 구는 단독주택과 민간 경로당·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3년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 200개를 조성한다. 구는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시설에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장위동 장월 SH 아파트에 설치된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 성북구



구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에 가구당 5만원을 보조한다. 구는 올해 1130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1200개, 2021년~2023년에는 연차별로 1000개씩 총 5330개의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 총 소요 예산은 2억6650만원 규모다.

구는 태풍피해, 반사에 의한 빛 공해, 설치 하중에 따른 구조안전 문제, 주변 경관 우려 등 태양광 설치에 대한 거부반응이 상존, 태양광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해 시민 인식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 에코마일리지 등의 혜택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태양광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구는 "아파트 베란다와 주택, 공공건물의 옥상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이용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며 "자체 전력생산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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