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2'가 지난 19일을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고주원과 김보미 '보고커플'의 끝이 주목 받고 있다.

김보미는 마지막 촬영이라 결심에 선 듯 "우리 사이에 있어서 오빠한테 불만도 있었다. 나쁜 뜻의 불만은 아니지만..."이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고주원은 김보미의 감정표현에 당황했고 이에 김보미는 "왜 내 감정에 대해서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냐. 나에 대해 궁금한게 없었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고주원은 "내가 표현하는 것을 잘 못하고 그래서 늘 밍나하다. 하지만 우리의 끝은 지금이 아니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면 이제 진짜 고주원을 김보미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촬영이 끝나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동시에 "끝나면 나 안볼거야? 너 이거 나중에 집에가서 이불킥한다?"라고 말했고 김보미는 고주원의 말에 안심이 된 듯 "안 울어요 지금 딱 좋아요"라고 대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후 VCR에서 두 사람은 촬영팀 없이 카메라 하나를 들고 여행을 떠났고 다행히 잘 지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안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