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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육바라밀과 충만한 삶



가름침은 어디나 있기 마련인데 불교의 특징 중 하나는 부처님의 말씀이 불자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가르침 역시 누구나 가까이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불교의 수행을 삶의 이정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불교의 수행 덕목 중에는 일반 대중들의 삶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육바라밀도 그중의 하나이다. 육바라밀은 불교의 교리에서 중요시하고 권하는 여섯 가지 덕목으로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가 그것이다. 보시는 남에게 베푸는 것이고 지계는 계율을 지켜 비도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인욕은 분노하는 마음을 견디는 것이며 정진은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는 것이고 지혜는 만물의 본질을 뚫어보는 정신을 이른다. 필자 생각에 대중들은 이 여섯 가지 중에 두 가지를 수행 덕목으로 삼으면 좋을 듯하다.

하나는 남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나를 위한 것이다. 두 가지가 조화를 잘 이루면 공덕을 쌓고 인격을 쌓을 수 있는데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자녀들에게까지 복이 미치게 된다. 남을 위한 덕목으로는 보시를 들 수 있다. 보시는 남을 위해 내 것을 내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보시의 근간은 부처님이 말씀하신 자비심이다.

다른 사람이 어려운 지경에 있을 때 이를 지나치지 않고 자기 것을 베푼다. 베풀 때는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게 중요한데 이런 선업을 쌓으면 자기와 자녀에게 공덕이 되어 돌아온다. 나를 위한 덕목은 선정이다. 선정은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는 공부를 의미한다.

선정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마음속의 삿된 생각들을 몰아낼 수 있다. 또 허영심과 분별 심에도 빠지지 않는다. 이런 마음을 유지하면 일상을 괴롭게 하는 불안에서 벗어나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사실 대중들이 바라는 삶은 수행의 과정과 비슷하다.

남을 위한 선업을 펼치며 자기의 복을 쌓고 마음을 평안하게 유지하며 생활의 안위를 바란다. 육바라밀의 가르침 중 보시와 선정을 제대로 실행하면 대중들의 바람은 이룰 수 있다. 복을 불러들이고 마음에 불편함 없이 사는 것 이 두 가지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행하기는 매우 어려운 얘기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삶은 언제 어떤 일이 생겨도 항상 평안함이 충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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