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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반도체 독주'삼성전자, 3% 오르며 52주 신고가

삼성전자가 전일 세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04%오른 4만9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경신한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1.76%)도 동반 상승해 역시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삼성전자 주식을 3591억원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주식 중 가장 많이 샀다.

지난달 6일 4만2500원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한 달 반만에 15.6% 올랐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삼성전자 실적 회복 기대감에 기인한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매출이 올 3분기를 저점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조57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은 후 지난해 4분기 10조8000억원, 올 1분기 6조2300억원, 2분기 6조6000억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올 3분기 증권업계가 예상하는 영업이익은 6조9470억원, 4분기는 7조1230억원이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5조3290억원으로 올해 26조909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7조4000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D램 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9% 수준으로 1분기 33%보다 더 높아졌다. 2위 기업인 일본 도시바의 3분기 점유율은 19% 수준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 모두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연말쯤에는 정상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도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은 6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D램 출하량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15%)보다 높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갤럭시A 시리즈 신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개선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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