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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가, 반려동물도 고객…관련 사업 확대

1~2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인구가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다. 내년에는 반려동물 용품 시장이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서비스·용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반려견을 두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애견호텔 '독독'과 제휴를 맺고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한 기업이 반려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어려운 점으로 '여행'(44.2%)을 1순위로 꼽았다. 이는 이동수단의 한계, 반려동물의 안전에 대한 걱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면세점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반려동물 걱정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반려견 숙박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애견호텔 독독 디럭스 룸 1박 숙박권, 600달러 이상 시에는 2박 숙박권을 증정하는 것.

제휴를 맺은 프리미엄 애견 호텔 '독독'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사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이용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무료 주차 및 공항픽업 서비스도 제공해 최근 애견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SSG닷컴은 최근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스타트업인 페팸(PeFam)과 손을 잡았다.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호텔에 맡기기 보다는 전문 펫시터가 집으로 방문하거나 펫시터의 집에 위탁돌봄을 맡길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SSG닷컴에 접속해 원하는 펫시터와 날짜를 선택하면 페팸에서 직접 고객에게 연락해 예약을 확정한다. 페팸에서는 지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전문 펫시터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SSG닷컴 화면 캡처



SSG닷컴은 반려동물 돌봄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도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색 상품 판매도 눈에 띈다. 한화갤러리아는 추석 전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반려동물 맞춤한복을 판매했다. 반려동물의 목둘레와 가슴둘레, 등 길이 등을 측정해 맞춤한복을 제작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부터 선보인 서비스로 반려동물 맞춤한복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주문량이 6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 반려동물 인구를 위한 '동결 건조 견ㆍ묘 세트' 간식을 특별기획해 판매했다. 민물장어ㆍ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판매 신장률/G마켓



반려동물의 고령화에 따른 영양제 판매율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의 반려동물용품 판매 신장률(1월~8월)을 살펴보면, 반려동물 영양제 중 비타민/칼슘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반려견 비타민/칼슘은 전년 동기대비 428% 판매 신장률을 보였으며, 반려묘 비타민/칼슘은 전년 동기대비 366% 신장했다. 뒤이어 반려동물의 습식 이유식 판매가 23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이색용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신성장동력인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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