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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 김기주, 승달장학금 300만원 기탁

전남 무안군(군수 김 산)은 현경면 김기주 해야농장 대표가 지난 17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기주 대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명절 때 마다 어려운 가정과 경로당에 꾸준히 쌀을 기부해 왔으며, 이번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산 무안군수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봉사해주시는 김기주 대표에게 무안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리며, 기탁자들의 뜻에 맞게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전했다.

무안군 승달장학회는 1994년에 설립되어 군비 출연금, 기부금 등 106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80명에게 18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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