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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임상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의료 빅데이터가 만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20~2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 2019(KOREA CLINICAL DATATHON 2019)'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 2019'는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의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 방법의 모색과 전문가 간 협업의 긍정적 경험을 선순환 시키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데이터톤(Datathon)은 '데이터(Dat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라톤을 하듯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해커톤(Hackathon) 방식의 경연 대회이다.

KoNECT와 서울대학교병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 서울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MBRC)가 공동 주최하고 KoNECT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싱가포르 국립대(NUS)가 공동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아주대학교의료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SK(주)C&C, Google 클라우드에서 후원한다.

의료 빅데이터에 담긴 정보를 활용해 환자에게 적용하거나 새로운 치료법을 설계하기 위해선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와 데이터 과학자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 MIT의 '크리티컬 데이터(Critical Data)' 연구소는 의료현장의 문제들을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임상의사와 데이터과학자가 함께 해결하는 '의학과 데이터 사이언스 협동'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에서는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 IT 전문가, 학생 등이 팀을 이뤄 이와 같은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무박 3일 동안 경험하게 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60여명이 참가하여 의사들이 제시한 15개의 임상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싱가포르 국립대(NUS), 영국 옥스퍼드대 등 대학과 병원에서 의료 빅데이터 활용 경험이 많은 의사를 포함한 16명의 해외 멘토와 서울대학교병원, 아주대의료원의 7명의 국내 멘토가 멘토링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가자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 임상 빅데이터가 데이터셋으로의 첫 선을 보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MIT의 익명화된 중환자실 데이터 MIMIC-III 데이터셋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수술실 빅데이터인 VitalDB, 아주대학교의료원의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상금 및 SK(주)C&C의 신입 서류전형 면제, 인턴쉽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동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원장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환자 치료 등 진료 현장에서 겪는 문제들을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려는 시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코리아 임상 데이터톤을 통하여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방안 확대와 의사들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협력하는 선순환 생태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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