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올해에도 이공계 학생 지원을 이어갔다.

효성은 올해 2학기에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학부와 석·박사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은 2011년부터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우수대학에서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강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1000여명 이상이 수업을 거쳤다.

이번 프로젝트는조현준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에 따라 시행 중이다. R&D 투자 확대와 인재 확보 등이다.

이번 학기 수업은 장두원 효성기술원장과 효성기술원에 임원과 팀장 20명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특히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핵심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고, 탄소섬유 등 차세대 신소재도 학습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성은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까지 약속한다.

담당 교수인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정현욱 교수는 "기업체 기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론에 대해 학생들이 경험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R&D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