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시장 커진다...롯데리츠 등 대어급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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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시장 커진다...롯데리츠 등 대어급 대기중

최종수정 : 2019-09-17 15:30:20

올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예고되면서 관련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는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 지누스, 녹십자웰빙 등의 공모 예정액만 수 조 원으로 추산되면서 IPO 투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지 기대를 모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롯데리츠가, 24일에는 녹십자웰빙이 각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또 지누스와 한화시스템의 청구 접수도 완료된 상황이다. 대규모 공모청약이 이어지면서 IPO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수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코스피 상장사가 연평균 7~8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IPO시장이 부진했다. 올해 상장한 기업의 시가총액도 3000억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지누스의 상장심사 승인이 이달내로 마무리되고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이 내달 상장하면서 IPO 시장 규모가 확대돼 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롯데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299억원을 조달하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한다.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이다. 총 감정평가액만 약 1조 4900억원에 달한다.

지누스도 코스피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5년 자본잠식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지누스는 캠핑 전문 업체에서 매트리스 전문기업으로 주력사업을 변경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9984억원이다. 올 상반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연내 상장 계획을 약속한 만큼 IPO를 지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한화시스템도 내달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 주주(52.91%), 에이치솔루션(14.48%)이 3대 주주로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자제 3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 녹십자웰빙은 최근 세계 최초로 암악액질 치료제인 혁신 신약 'GCWB204' 개발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신약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웰빙은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2일 공모청약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9400~1만1300원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2000억원대에 달한다. 공모예정금액은 423억~509억원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침체된 IPO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 대어급 종목들의 공모청약이 필요한 때"라며 "10월 대규모 공모청약으로 IPO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모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IPO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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