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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기대주' 콜로라도-트래버스, 美 노조 파업에 물량 확보 불안

한국지엠 '기대주' 콜로라도-트래버스, 美 노조 파업에 물량 확보 불안

픽업트럭 콜로라도/한국지엠



한국지엠에 이어 미국지엠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콜로라도-트래버스 물량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지엠은 두 차종 모두 미국지엠으로부터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는 한국지엠이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로 미국 내에서도 인기 차종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의 경우 출시 2~3일만에 사전계약 500대를 기록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모델이다. 그러나 노조 파업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터지며 물량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돌고 있는 상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콜로라도-트래버스의 판매실적은 10월경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물량확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콜로라도-트래버스의 국내 물량과 현재까지의 사전계약 건수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 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한국지엠



미국 내 지엠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노동자 약 4만8000명은 지난 15일(현지시간)파업에 돌입했다.

UAW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 미국 노동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지엠 노조의 이번 파업은 2007년 이후 12년만이다.

UAW와 지엠은 4년전 체결된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협약을 위해 수개월간 협상을 이어왔지만 임금, 의료보험, 고용안정, 수익 배분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업계는 미국 생산이 중단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의 지엠 차량 생산도 멈춰 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국지엠은 콜로라도-트래버스 알리기에 나서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트래버스&콜로라도 전시 이벤트'를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송도 트리플 스트리트와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총 20일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고객들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전시 차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전문 카매니저가 동승한 시승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전시 이벤트 현장에서는 방문 고객을 위한 트래버스, 콜로라도 차량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추석 전 전면파업을 단행했던 한국지엠 노조는 1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기간이었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공장 가동은 중단됐고, 조합원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특근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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