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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법안 처리" vs "조국 퇴진"…여야 정쟁 점입가경



[b]이언주·박인숙 이어 황교안 삭발 예고…국회 정상화 점입가경[/b]

추석 연휴가 끝나자 여야가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법안 처리를,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위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특히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삭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16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민심에 드러난 국민의 요구는 시작도 끝도 모두 민생이었다"며 "국회 또한 오직 민생으로 화답해야 할 때"라고 야권에 정쟁 중지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는 국민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정쟁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민생과 경제는 외면 받았고, 1만6000건에 달하는 법안은 철저히 방치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국민을 도외시한 정치투쟁을 멈춰야 한다"며 "지난 한 달도 부족해 추석의 시작과 끝을 조 장관 사퇴로 보낸 한국당의 모습에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는 검찰에 맡기고 민생은 국회가 책임지는, 각자 위치에서 자기 일을 성실하게 시작할 때"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은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강행 등을 두고 '조국 게이트'로 규정하며 여권의 책임론을 주장했다.

한국당 황 대표는 "국정을 책임져야 할 정권이 오로지 조 장관 지키기에만 매달렸다"며 "정상적 국정이 붕괴됐다"고 갈등의 책임을 여당에 돌렸다.

특히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 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삭발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야권의 항의는 갈수록 심화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에 이어 한국당 박인숙 의원도 11일 삭발을 단행했다.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은 조 장관 퇴진을 요구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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