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이익, 20개월 만 전망치 반등?…"반도체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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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이익, 20개월 만 전망치 반등?…"반도체 회복 기대"

최종수정 : 2019-09-15 13:49:30

올해 4분기 상장사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늘어나는 건 1년 만이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상장사 이익, 20개월 만 전망치 반등 … 반도체 회복 기대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219곳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28조8670억원(지난 11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추정대로라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5.62% 늘어나게 된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30조181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6.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 1년 만에 실적 반등?

시장 예상대로 상장사 영업이익이 4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서면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기업 이익 하락세가 1년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전체 상장사의 분기별 영업이익을 보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12% 늘고 2분기(8.17%)와 3분기(6.56%)에도 증가했으나 4분기(-23.36%)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 1분기(-29.30%)와 2분기(-30.18%) 역시 전년 동기보다 실적이 줄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세부적으로 보면 219개사 중 약 89%인 195개사는 영업이익 개선(흑자전환·적자축소 포함)이 기대되고 있다. 영업이익 악화(적자전환 포함)가 예상된 곳은 24곳에 그쳤다.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8년 이후 20개월째 이익 전망치가 하향됐으나 최근 소폭 반등했다"며 "반등 지속 여부는 아직 평가하기 이르지만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는 4분기 영업이익이 1조16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고 LG전자(320.8%), 롯데케미칼(223.6%), KB금융(108.0%)도 100% 이상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됐다.

또 LG화학(75.66%), GS(40.82%), 하나금융지주(40.19%), SK텔레콤(39.47%), 기아차(31.34%), CJ(24.81%), 현대모비스(10.60%) 등도 두 자릿수의 증가세가 예상됐다.

특히 상장사 실적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는 여전히 실적이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 추정치는 높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조8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디램(DRAM)과 NAND(낸드) 출하량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갤럭시 노트10 출하량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실적은 2020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재고 축소에 따른 가격 하락폭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판단돼 2020년부터 삼성전자 실적은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55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기존 추정치(4265억원)를 상향조정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실적이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이라면서 "수익성은 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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