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트래블] 체코 中·東部 유네스코 보물 감성 여행…'쿠트나호..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메트로 트래블] 체코 中·東部 유네스코 보물 감성 여행…'쿠트나호라' & '리토미슐'

최종수정 : 2019-09-15 14:54:19
중부 보석 쿠트나호라, 동부 보헤미아 그림같은 풍경 리토미슐

성 바르보라 대성당에서 바라본 쿠트나호라 전경. 사진 이민희 기자.
▲ 성 바르보라 대성당에서 바라본 쿠트나호라 전경./사진=이민희 기자.

【 프라하,쿠트나호라,리토미슐(체코)=이민희 기자】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체코 내 아름다운 장소들과 건축물중 유네스코 세계유산 2곳이 추가 등재되었다.

지난 7월 6일 오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43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WHC)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체코의 '크루쉬노호르지 광산 지역'과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의 의전용 말 사육 및 훈련소 경관'이 이번에 신규 등재됐다. 이로써 체코는 총 14개의 유적과 지역이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수도 프라하에서 차로 한시간 이동해 유네스코 관리하 중부 보석지방인 쿠트나호라 지역과 동부 보헤미아 지방, 오랜 역사도시인 리토미슐을 소개한다.

브르트보브스카 정원 유료 가든, 입장료 약 70코루나 에서 바라본 프라하 시내 전경. 사진 이민희기자
▲ 브르트보브스카 정원(유료 가든, 입장료 약 70코루나)에서 바라본 프라하 시내 전경./사진= 이민희기자

체코의 유네스코등재 기록을 보면, 1992년 프라하의 역사 지구 및 프루호니츠키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고, 같은해 체스키 크룸로프 역사 지구와 텔치 역사 지구가 등재되었다. 1994년에는 슈다르 나트 사자보우의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교회 등재에 이어 1995년에는 쿠트나 호라 역사 지구, 성 바르바라 성당, 세들레츠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 바로 이어 1996년에는 레드니체 & 발티체의 레드니체-발티체 문화 경관이 등재됐다.

1998년에는 홀라쇼비체 역사 마을 보존 지구와 크로메르지시 정원과 성을 각각 등재시키게 된다. 1999년에는 리토미슐의 정원과 성, 2000년 올로모우츠 성삼위일체 석주, 2002년 브르노 투겐다트 별장, 2003년 트르제비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에 이어 2019년 크루쉬노호르지 광산지역과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의 의전용 말 사육 및 훈련소 경관을 등재시키게 된다.

◆신비로운 쿠트나호라와 주변

쿠트나호라는 13세기 후반 광부들이 모여살던 은광촌이 왕실도시로 발전하여 프라하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큰 도시로, 은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체코수도 프라하에서 약 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쿠트나호라는 1995년 유네스코에 지정된 역사적이며 고혹적이면서도 아픈 과거를 안고 사는 도시다. 우아하고 비밀스런 여성같은 중세도시 쿠트나호라는 성당, 수도원, 귀족들의 집, 은밀한 외딴장소, 아치형 지하실, 고딕과 바로크의 건물과 도시와 조각들이 산재돼 있다.

쿠트나호라 지역은 약 10세기경 조성되었는데, 오늘날 야곱교회라 부르는 사원과 자보지나들 라벰과 슬라브닉 귀족 가문이 자리 잡았던 말린에 있는 정통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들을 그 증거로 들 수 있다. 쿠트나호라와 주변지역은 은광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1961년부터 쿠트나호라는 도시유적지로 지정되었고, 1995년 중부 보헤미아지역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된 도시가 되었다.

체코 쿠트나호라 세들레츠 성모마리아성당 내에서 공연중인 TIMOTHY 그룹. 사진 이민희 기자
▲ 체코 쿠트나호라 세들레츠 성모마리아성당 내에서 공연중인 'TIMOTHY'그룹./사진=이민희 기자

◇세들레츠의 성모 마리아와 세례자 요한대성당, 구 시토회수도원

하나 보타보바 Hana Votavova 쿠트나호라 지역 홍보 담당자 뒤편으로 구 시토회 수도원 현재 필립모리스 체코 본사 이보인다. 구내식당과 대수도원 예배당 관람이 가능한 담배박물관은 예약이 꼭필요. 사진 이민희 기자
▲ 하나 보타보바(Hana Votavova)쿠트나호라 지역 홍보 담당자 뒤편으로 구 시토회 수도원(현재 필립모리스 체코 본사)이보인다. 구내식당과 대수도원 예배당 관람이 가능한 담배박물관은 예약이 꼭필요./사진=이민희 기자

1142년 세들레츠 지역에 최초의 시토회 수도원이 건립되었고, 수도회교회는 1282~1382년에 갤러리와 환영예배당을 갖춘 대성당으로 건축되었다. 후스전쟁 당시 소실되었고, 17세기말~18세기초에 체코 바로크의 거장 얀 블라줴이에 의해 재건축되었다. 이곳에는 페뜨르 브란들 산티니의 작품인 귀한 제단화가 소장되어있다.

구 시토회 수도원은 현재 필립 모리스 체코의 본사가 위치해있다. 세들레츠 성모마리아 성당 건너편에는 '세들레츠 인포메이션센터'가 있어 지역 소개지 및 관광지 역사등을 브로셔로 볼 수 있다.

◇해골성당

약 4 만 명분의 실제 해골을 이용해 장식된 중세 고딕 양식의 해골성당은 인간의 삶과 고요함, 그리고 죽음의 존재를 조용히 상기시켜준다. 사진 이민희 기자
▲ 약 4 만 명분의 실제 해골을 이용해 장식된 중세 고딕 양식의 해골성당은 인간의 삶과 고요함, 그리고 죽음의 존재를 조용히 상기시켜준다./사진= 이민희 기자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스팟 중 하나인 체코유명관광지 세들레츠 납골당(해골성당) 안에는 지난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사람의 뼈 약 4만개가 장식돼 있어 실제 들어가보면 으스스한 기운이 흐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관광객이 쿠트나호라 초콜릿 박물관에서 핫 초콜릿을 맛보고 있다. 사진 이민희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관광객이 쿠트나호라 초콜릿 박물관에서 핫 초콜릿을 맛보고 있다. /사진= 이민희기자

14세기말 묘지예배당으로 바로크양식 얀 블라줴이 산토니가 개축, 1511년 수도자에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인골을 이용해 만든 샹들리에, 피라미드, 십자가 등의 놀라운 장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골성당을 보고 시내로 들어오면 쿠트나호라에서 탄생한 초콜릿 박물관이 보인다.

국제대회에서 2 번이나 상을 받기도 한 독특한 이 박물관에서 쿠트나호라의 달콤함을 느껴보면 어떨까.

쿠트나호라 성 바르보라 대성당. 후기 고딕 건축 양식의 독특한 작품으로 페뜨르 파를레르 의 공방에 의해 1388년에 건축되기 시작하였다. 건축은 수차례 중단되었고, 거대한 성당은 500년 이상이 지난 1905년 완공되었다. 사진 이민희기자
▲ 쿠트나호라 성 바르보라 대성당. 후기 고딕 건축 양식의 독특한 작품으로 페뜨르 파를레르 의 공방에 의해 1388년에 건축되기 시작하였다. 건축은 수차례 중단되었고, 거대한 성당은 500년 이상이 지난 1905년 완공되었다./사진= 이민희기자

◇UNESCO 성 바르보라 대성당

몇몇 예배당에는 후기고딕양식의 채굴을 소재로한 프레스코화가 보전되어 있다.

성 바르보라 성당의 건축은 처음에 쿠트나 호라의 부유한 시민들이 후원하여 그들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짓기위해 시작되었다. 이 성당의 탄생은 당시 프라하와 쿠트나호라 도시간의 세들렉 근처의 권력있는 수도원과의 경쟁을 잘 보여준다. 이 거대한 건축물의 외형 장식과 화려한 실내 벽화들은 오늘날까지 보는 사람의 넋을 잃게 만든다.

17~18세기 고딕양식의 쿠트나호라가 바로크도시로 바뀔 무렵, 바르보라 성당도 영향을 받게된다. 건축양식의 변화는 18세기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 케이스에서 엿볼 수 있다. 오르간 자체는 새 것이고 700개의 파이프, 세 개의 건반과 52개 조절기가 달려있다. 오늘날 교회정면은 1884년~1905년 재건축기간중에 완성되었다. 이 시기에 중앙제단이 신고딕양식으로 만들어 졌다.

이탈리아궁전 소개 담당자가 체코 은화 화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이고있다. 사진 이민희기자
▲ 이탈리아궁전 소개 담당자가 체코 은화 화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이고있다. /사진=이민희기자

◇이탈리안 궁전 Valachian Court 투어

'프라하 그로쉔'이라고 불렸던 체코의 은화를 주조했던 화폐소를 방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각자의 역사적인 동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원래는 화폐주술을 혁신한 이탈리아 전문가들인, 발라흐의 명칭에서 유래한 중앙 화폐주조소다.

리토미슐 시내 전경. 오랜역사는 인상적인 문화재 도시이자 조화로움과 그림같은 풍경에 경이로운 곳으로 만들어졌다. 사진 이민희기자
▲ 리토미슐 시내 전경. 오랜역사는 인상적인 문화재 도시이자 조화로움과 그림같은 풍경에 경이로운 곳으로 만들어졌다./사진=이민희기자

◆르네상스 목걸이안의 하얀진주, 리토미슐

햇빛에 일렁이는 동부 보헤미아 지방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으로 둘러싸인 작은도시, 리토미슐이 있다. 성안쪽에는 신비스러운 뜰과 바로크극장, 호화로운 홀과 역사깊은 피아노전시, 하늘을 찌를듯한 성탑이 있다.

◇리토미슐 박물관

리토미슐 박물관. 박물관에서는 영구 전시는 물론 단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이민희기자
▲ 리토미슐 박물관. 박물관에서는 영구 전시는 물론 단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 사진 =이민희기자

리토미슐 박물관은 1891년 설립되었으며 지방 자치의 중등학교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박물관은 일반적으로 도시와 주변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26년, 박물관은 1714∼1718 년에 건축된 기존 피아리스트 문법학교였던 큰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이전했다. 알로이스 이라섹은 문법 강의를 하기도 했었는데 후에 주립학교가 되었다.

리토미슐성 앞, 성은 매혹적인 영국식공원과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곳에서 음악이 울려 퍼진다. 사진 이민희 기자
▲ 리토미슐성 앞, 성은 매혹적인 영국식공원과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모든 곳에서 음악이 울려 퍼진다. /사진= 이민희 기자

◇리토미슐 성에서 르네상스의 매력에 빠져보자

리토미슐 광장 마트앞에서 엄마랑 시장 보러나온 애기. 사진 이민희기자
▲ 리토미슐 광장 마트앞에서 엄마랑 시장 보러나온 애기./사진 =이민희기자

멋진 스그라피토 장식, 웅장한 지붕, 우아한 아케이드, 로맨틱한 정원 그리고 신비한 지하공간 등 이것들은 리토미슐 성을 방문하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리토미슐 호텔 아플라우스 3코스 디너. 사진 이민희기자
▲ 리토미슐 호텔 아플라우스 3코스 디너./사진 이민희기자

페른슈타인 가문을 대표하는 좌석은 보헤미아 르네상스 양식의 가장 아름다운 예 중 하나이며 최고 수준의 건축의 순수성을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위한 진정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특성들로 리토미슐 성 복합단지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리토미슐 성 지하에 있는 올브람 조우벡의 조각 작품과 체코의 전 대통령이었던 바출라프 하벨의 심장을 감상하는것도 추천한다. 리토미슐 성 지하는 와인을 저장 및 판매도 한다.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탄생지

리토미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만약 리토미슐을 여행하게 된다면 1824년에 태어난 유명한 작곡가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탄생한 부분과 연결될 것이다.

성 맞은편 1층 기념관에는 리토미슐에서의 유년기와 어린 시절 그를 음악으로 이끌었던 그의 가족의 삶에 대한 전시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또한 스메타나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들과 그것들이 어떻게 그의 삶에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스메타나의 삶의 중요한 장소인 프라하와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 매년 6월과 7월에는 국제 음악축제인 스메타나의 리토미슐 음악 축제 및 엄선된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리토미슐 내 벽화 사진 이민희 기자
▲ 리토미슐 내 벽화/ 사진=이민희 기자

◇요세프 바할의 집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예술가로 일러스트 레이저이자 창작가이기도 했다. 동양의 종교와 철학, 신학과 악마론에 대한 많은 관심이 보이는 작품을 리토미슐에서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 : 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