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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한경연, 주요 대기업 신규채용 계획 조사 발표…"공채 줄고 수시 늘고"

대기업 신규 채용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수시채용과 인턴 등 통로는 더 넓이졌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중 절반 가까운 48.9%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3.6%는 전년보다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늘리겠다는 기업(17.5%)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대졸신입 채용 계획도 마찬가지였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곳이 55%, 작년보다 줄인다는 곳이 31.3%였다.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대답은 13.7%로 신규 채용과 비교해도 더 적었다.

대졸 신입채원을 공채가 아닌 수시 채용하는 기업도 55%로 절반을 넘었다. 수시채용 비중이 90%를 넘는 기업도 29.2%나 됐다. 수시채용 비중도 평균 63.3%로 공채보다 두배 가까이 많았다.

채용을 줄이는 이유는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가 47.7%로 절반 가까이 됐다.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도 25%나 있었다.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도 15.9%에 달했다.

신규채용을 늘리는 기업은 '미래 인재확보 차원'이라는 대답이 43.5%였다.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은 26.1%로 그 뒤를 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보족한 인력의 충원'(8.7%)과 '지원 정책으로 인한 회복 기대(8.7%)도 있었다.

그나마 인턴 채용 계획이 있는 곳은 42%나 됐다. 이중 81.8%가 '정규직 전환가능 인턴제도'를 이미 도입했다.

인공지능(AI) 채용도 늘고 있는 추세였다. 아직 77.9%가 AI를 활용할 계획이 없었지만, '활용할 계획이 있다'(10.7%)거나 '이미 활용한다'는 곳은 전년 대비 각각 100%, 50%나 증가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신규채용을 줄이는 기업이 작년보다 많아졌다"면서, "최근 현대자동차, SK 등 주요 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는 등 수시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은 이러한 채용트렌드를 파악하여 꼭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다양한 채용전형에 대해 미리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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