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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모하비·팰리세이드·트래버스 대형 SUV 시장 삼파전 돌입…매력 분석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독주했던 대형 SUV 시장에 한국지엠 트래버스와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가 올 하반기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형 SUV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기술력도 향상으로 안정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추고 있어 패밀리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팰리세이드와 트래버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매력을 알아봤다.

우선 국내 대형 SUV 왕좌로 등극한 팰리세이드는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시 이후 '팰리세이드 대란'을 일으키며 현대차가 증산까지 나섰지만 소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전장·전폭·전고가 4980·1975·1750㎜에 육박하며 3열 좌석까지 제공하며 509L의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3열을 접으면 최대 1297L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는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V6 3.8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2.2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공차 중량 2톤에 육박하는 팰리세이드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현대차의 최신 주행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성도 뛰어나다. 가격은 가솔린 3475만~4030만원, 디젤은 3622만~4177만원으로 저렴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대차가 노사와 합의해 증산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대기기간이 3개월 가량 걸린다는 점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는 완벽한 변신을 통해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그동안 모하비는 잘 만든 차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지만 '사골차'로 불리기도 했다. 2007년 출시된 이래 한 차례 부분변경만 한 뒤 지금까지 완전변경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판매량도 급감했다. 이에 기아차는 부분변경을 통해 신차급으로 변화시켰다.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는 측면부를 제외하고는 외관을 모두 바꿨다. 인테리어는 다른 차로 착각할 정도다. 운전대, 계기판, 대시보드, 센터콘솔, 시트 등이 전면 교체됐다. 새로 추가된 6인승 모델 2열 시트에는 운전석과 동승석처럼 독립된 캡틴 시트를 적용했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전장·전폭·전고가 4930·1920·1790㎜로 비교 차량 가운데 가장 작은 편이다. 2열 좌석까지 제공하는 5인승 모델과 3열 좌석을 제공하는 7인승 모델로 출시됐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V6 3.0 디젤 엔진도 탑재됐다.

여유로운 토크 덕분에 2.2톤에 달하는 차량의 중량이 느껴지지 않는 가속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를 사용하면 모하비 더 마스터는 높은 시야를 가진 스포츠카로 변신한다.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으로 정밀한 조향감도 갖췄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기아차의 첨단·안전사양 등 첨단주행편의장치(ADAS)를 대거 채용했다. 특히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을 유지하면서 반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가격은 4700만~5160만원이다.

한국지엠 트래버스는 경쟁 모델대비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트래버스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5200·2000·1785㎜에 달한다.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기준인 축간거리도 3073㎜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열 좌석을 접지 않은 상태의 적재공간도 651L를 확보했다.

트래버스의 또 다른 장점은 견인력이다. 차량 뒤에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하는 리시버와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트래버스 엔진 출력을 제어해 견인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덕분에 별도의 개조 없이도 2.2톤까지 안정적인 견인이 가능하다.

트래버스는 최고출력 314마력과 최대토크 36.8kg.m의 3.6 가솔린 엔진은 탑재했다. 고속도로에서 가속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순간 치고나가는 힘은 부족하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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