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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4분기 증시, 공매도 우려 덜었지만…"추가 반등 모멘텀 부족"

-신세계, 현대차, 유한양행 등 공매도 늘어나 '우려'

-SK네트웍스, 애경산업 등 공매도 줄어 반등기대

9월 들어 국내 코스피지수가 크게 반등했지만 추가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국인의 수급이 돌아오지 않았고, 기업의 이익도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장중 기준으로 1891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9월 들어 지수는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1985포인트를 단숨에 상향돌파하며 2032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이에 대해 강봉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에는 기업 이익 비관론의 약화, 누적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추가 반등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이 꼽은 '반등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외국인의 수급 모멘텀 부재다.

강 연구원은 "8월 이후 국내 기관이 연기금을 중심으로 4조원 정도를 순매수했다"면서 "최근 반등의 수급 주체는 국내 기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편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순매수 기조는 유지하고 있지만 그 외 업종에 대한 매도세를 지속했다"면서 "외국인 수급 모멘텀의 부재는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지수의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다.

강 연구원은 "최근 증시 반등으로 코스피 12개월 예상 주당수익비율(PER)은 10.7배까지 상승했다"면서 최근 5년 범위 최고치가 11.2배임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밸류에이션 부담없이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업 이익 전망치의 추세적 반등이 나타나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일반적인 3, 4분기 어닝 쇼크(실적감소) 패턴과 글로벌 경기 둔화추세를 고려할 때 이익 전망치는 횡보하거나 상당히 완만한 반등을 나타낼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매도 물량도 완전히 소화되지 않았다.





강 연구원은 "반등 구간에서 여전히 공매도 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종목들이 많다"면서 "심지어 반등 구간에서 공매도가 다시 늘어난 종목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매도 비중이 늘어난 유니드, 한라홀딩스, 유한양행, 현대차 등은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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