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박정홍씨 내정…"글로벌 투자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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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박정홍씨 내정…"글로벌 투자 전문가"

최종수정 : 2019-09-11 11:45:32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박정홍 전(前)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이 낙점됐다.

박 내정자는 지난 10일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후보로 추천됐고, 이후 DGB자산운용 주주총회를 통해 오는 10월 1일 새로운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내정된 박 상무는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그는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입사 이후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메릴린치(Merry Lynch)를 거쳐 2005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세계 최대 수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에서 글로벌 멀티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해 성공하는 등 블랙록자산운용 한국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유행을 따르는 펀드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한 전문가인 점이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낙점된 데 큰 장점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수익률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DGB자산운용이 박 상무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귀띰했다.

DGB자산운용은 가장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 전문 헤드헌터社에서 다수의 잠재적 후보군을 면밀하게 심사해왔다. 경력과 역량, 평판이 양호한 6명의 최종 후보자군을 선정하였으며, 그룹 사외이사들 중심의 심층 인터뷰 결과 박정홍 내정자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앞서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을 신임 CEO로 내정했으나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인선이 무산된 바 있다.

면접에 참여한 사외이사들은 "DGB자산운용사는 중소형 조직이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직원들의 확고한 단결이 필요하다. 여러 후보자 중에서 젊으면서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장기적인 안목과 직접 뛰며 일할 수 있는 추진력을 겸비한 박정홍 후보자가 DGB자산운용을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라고 판단했다"는 평을 전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 전반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글로벌 소양을 갖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평을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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