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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재계 총수들, 추석 연휴에도 현장 출동 준비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현장 경영을 이어왔다. 사진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를 찾은 이 부회장/삼성전자



다사다난했던 재계, 추석 연휴를 맞은 총수들 행보에도 관심이 높다. 서로 다른 일정 속에서 실타래처럼 꼬인 현안을 풀 묘안을 짜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경영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와 같이 현장 경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 부회장은 지난 설에도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었다. 지난달에는 4차례에 걸쳐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업무는 산적해있다. 당장 일본 수출 규제 후 삼성전자 계열사에 '컨틴전시 플랜'을 지시한 상황이다. 일부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를 도입한 데 이은 또다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삼성전자 경영 체제도 재정비해야 한다. 최근 '삼바' 수사로 주요 경영진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는 데다, 대법원에서 국정농단 관련 최종심 파기 환송으로 컨트롤타워 부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음달 26일 만료를 앞둔 등기이사직도 문제다.

지난해 LA 오토쇼에 참가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왼쪽 두번째).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도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22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LA 오토쇼 이후 첫 모터쇼 방문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펠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 등 신 모델을 출시하면서 위기에 빠진 현대차를 늪에서 구해내는 공을 세운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에 대응할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 수석 부회장은 수소차 등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하는 상황이다. 오는 11월 미국 무역확장법에 따라 관세가 부과될 우려에도 대응해야 한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광모 LG 대표는 연휴 기간 따로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총수들과 마찬가지로 현안을 쌓아놓고 있어 편히 쉬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 총수는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간 소송전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인력 빼돌리기'에 대한 불만이 특허 분쟁으로 번지면서 소모전으로 번진다는 지적에 총수들이 만나서 풀어야 한다는 요구도 빗발친다.

일단 연휴 기간에도 최 회장과 구 대표가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단, 총수 책임론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만큼 연휴가 끝나면 두 총수가 해결 실마리를 만들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온다. 이를 위해 두 회사의 실무진들이 특허 분쟁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기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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