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혁신 인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간담회에는 제조업과 도매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인천 지역 중소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불황으로 인천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보가 금융 지원과 컨설팅 등 비금융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과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윤 이사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