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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제이씨케미칼, 인도네시아 '팜농장' 자산가치↑

"지난 8월 26일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신수도 이전지에 제이씨케미칼의 팜농장이 위치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9일 '팜농장' 사업의 재평가로 '제이씨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등 바이오 연료를 전문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제이씨케미칼이 운영 중인 팜농장의 부동산 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제이씨케미칼은 수도 이전지인 쿠타이카르타느가라군(郡) 내에 1만800핵타르(ha)규모의 팜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성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과거 네덜란드에 식민 지배를 받았던 영향으로 외국인의 토지 소유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며 "대신 영업권(HGU), 건물사용권, 토지사용권 등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토지 권리를 부여해 외국인의 경제활동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임차권과 토지사용권 등 일부 권리를 제외하면 담보설정과 매매도 가능해 사실상 우리나라의 토지소유권과 같은 성격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 팜농장은 현재 사업허가(IUP)와 구역허가(IL)를 취득한 상태다. 담보설정과 매매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중앙정부의 영업권(HGU) 승인 시 택지변경 등이 가능해 다양한 부동산 개발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1만3100ha의 토지는 조만간 HGU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 9배 규모의 영업권(HGU) 승인이 임박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악의 경우 인도네시아 정부가 모든 토지를 수용해도 주변시세와 사업기회비용 등을 반영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본업인 바이오연료 사업도 고성장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도네시아의 팜유 공급 제한 정책과 자국내 소비확대 정책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어서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팜유 가격의 추가하락을 제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신규 팜농장의 설립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세계 3위 팜유 소비국인 중국이 팜유 수입에 대한 쿼터제 폐지를 발표한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의 연간 팜유 수입량은 지난해 533만톤 수준이었으나 내년에는 670만톤 수준으로 26%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제이씨케이칼 바이오연료 부문은 전방시장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인해 대두유와 팜유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성장이 정체되었다"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추가적인 팜유 가격 상승 시 제이씨케미칼에 긍정적인 영업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제이씨케미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를 54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에 따른 팜농장 자산가치 상승 효과는 지금 단계에서 객관적인 측정이 불가능해 추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수급적 측면에서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 이슈는 조만간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미전환된 전환사채(CB) 잔액은 19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2.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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