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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리뉴얼 바람 부는 외식업계…인테리어·브랜드 콘셉트 바꾼다

노브랜드 버거 로고/신세계푸드



신마포갈매기 리뉴얼된 매장/디딤



카페베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카페베네



리뉴얼 바람 부는 외식업계…인테리어·브랜드 콘셉트 바꾼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리뉴얼 움직임이 활발하게 불고 있다. 새로운 도약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서다.

매장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콘셉트,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외식 브랜드 '버거플랜트(Burger Plant)'를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로 리뉴얼 론칭했다. 지난해 6월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논현동에서 버거플랜트를 운영하며 가성비 햄버거를 테스트해 온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향후 외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더 높은 가성비의 메뉴와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지난 1년간 버거플랜트를 경험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식품유통 및 제조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여기에 '가성비 버거'라는 콘셉트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브랜드' 상표를 적용하고 브랜드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노브랜드 버거 제품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으로 가성비를 높인 게 큰 장점이다.

외식기업 디딤이 운영하는 '신마포갈매기'는 최근 1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매장 콘셉트 리뉴얼을 진행했다. 신마포갈매기의 새로운 매장 콘셉트는 서민들의 정겨운 추억이 깃든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매장 전체를 복고풍으로 구성했다. 1970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의 옛날 소품과 나무 자재들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메뉴판과 매장 내 포스터들도 70년대 느낌으로 모두 변화를 주어 뉴트로적인 감성을 강화했다. 마포갈매기는 이번 콘셉트 리뉴얼을 통해 중년층 고객들에게는 그 당시 정겨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젊은 층 고객에게는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적인 감성을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였다. 이번 BI 변경을 통해 동네 단골 카페와 같은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카페베네를 강조하며 전에 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새롭게 리뉴얼된 BI는 동네 카페같이 편안하면서도 활기찬 새로움이 공존하는 누구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서의 카페베네를 표현했다. 여기에 새로운 고양이 캐릭터를 더해 새로운 BI 콘셉트를 강조했다. 고양이 캐릭터 '베네캣'은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잘 아는,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사는 고양이처럼 누구나 나다운 시간을 카페베네에서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카페베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카페베네는 새로운 BI를 처음으로 적용한 상봉역점 오픈을 필두로 카페베네의 감각적인 BI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MD 상품, 유니폼 등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BI 변경을 기념하며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변화가 빠른 외식시장에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강점을 극대화한 리뉴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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