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트래블] 체코 '도체스나 자테츠&홉맥주 축제'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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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체코 '도체스나 자테츠&홉맥주 축제'를 가다

최종수정 : 2019-09-09 10:08:06
자테츠시 9월초순 열려…올해는 9월6일~7일 2틀간 열정적 홉축제 만들어

2019 체코 자테츠 홉 맥주축제는 9월 6 7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광객들은 20개 양조정에서 40개가 넘는 맥주 시음과 더불어 공연, 게임 등 풍부한 문화 체험을 맥주와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다. 자테츠 체코 이민희기자
▲ 2019 체코 자테츠 홉 맥주축제는 9월 6~7일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광객들은 20개 양조정에서 40개가 넘는 맥주 시음과 더불어 공연, 게임 등 풍부한 문화 체험을 맥주와 함께 맘껏 즐길 수 있다./자테츠(체코)=이민희기자

【자테츠, 카단(체코)=이민희기자】 도체스나-자테츠 맥주&홉 축제는 체코에서도 긴 전통을 가진 맥주와 홉 축제다. 도체스나는 자테츠의 역사적인 중심지에서 열리는 기후에 관련된 전통적인 축제다. 축제는 휴일이 끝날때까지 정기적으로 열리며 관광객들은 54 종류가 넘는 맥주 시음과 더불어 음악, 게임, 즐거움 등 풍부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맥주의 레이블 바꿔보기, 발리볼 토너먼트, 맥주 컵으로 긴 뱀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함께 열린다.

자테츠시는 체코 프라하공항에서 1시간여 떨어진 전통적이고 고즈넉한 평야속에 홉 을 키우기만 하는데 그치지않고 공정, 판매까지 하는 홉이 특화된 도시다.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면 자테츠에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맥주를 즐겨마신다고 한다. 이 '도체스나 맥주축제'는 매년 9월 초순 홉 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6일 방문한 이번 축제는 62회 축제로 올해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단 이틀만 진행된다. 자테츠시에서는 매년 4월 초 또 다른 홉 축제가 있다.

관광객들이 체코 자테츠 홉 축제 맥주축제 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다. 체코는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맥주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홉 퀄리티가 좋아 20개국 이상으로 매년 수출된다. 사진 이민희기자
▲ 관광객들이 체코 자테츠 홉 축제(맥주축제)에서 맥주를 즐기고 있다. 체코는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맥주 여행을 떠나기에 좋다. 홉 퀄리티가 좋아 20개국 이상으로 매년 수출된다./사진=이민희기자

자테츠시 즈데나 하모우소바 시장 좌측에서 2번째 이 도체스나 자테츠 맥주 홉 축제 에서 홉축제 전통의복을 입은 시관계자들과 62주년 기념축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이민희기자
▲ 자테츠시 즈데나 하모우소바 시장(좌측에서 2번째)이 도체스나-자테츠 맥주 & 홉 축제 에서 홉축제 전통의복을 입은 시관계자들과 62주년 기념축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이민희기자

자테츠에서 생산되는 홉은 일본·러시아·독일 등 전세계 70개국에 수출되어 프리미엄 라거의 원재료로 사용될만큼 재료 품질이 훌륭하다. 홉 자체는 날씨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그 만큼 체코 자테츠시 근방 날씨가 홉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맘 때 도체스나 축제에 방문하면 약 4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맥주축제 와 음악밴드 공연등 즐길 수 있다.

2019 자테츠 맥주 홉 축제 전경. 사진 이민희기자
▲ 2019 자테츠 맥주 & 홉 축제 전경./사진=이민희기자

축제 발표를 마친 자테츠시 즈데나 하모우소바(Zdena hamousova)시장은 "체코의 유명 밴드 세바스치안 등이 참여하는 축제로 맥주와 길거리 음식을 먹다가 멈춰서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즐기는 것이 이 축제의 큰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엔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국제적인 방문객들이 많아져 기쁘게생각한다"며 "20여개 기업 및 국가에서 홉 맥주 후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고 있는데, 특히 이번엔 최근 체코내 공장을 오픈한 한국 넥센타이어가 후원사로 들어와 더 국제적인 행사가 돼는것 같다"고 기쁜 맘을 밝혔다.

자테츠 홉 사진 이민희 기자
▲ 자테츠 홉/사진=이민희 기자

자테츠의 홉(자테츠키 흐멜 zatecky chmel-사즈 saaz)은 체코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럽 연합에서는 2007년 5월 8일 '자테츠키 흐멜(사즈)'을 원산지 보호 명칭 및 지리 명칭 지정 목록에 등록했다. 이는 특정 농산물이나 식료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규제로 체코 농업/식품 업계의 최초로 지정된 명칭 중 하나다.

즉, '사즈'는 '자테츠키 흐멜' 마크가 붙은 홉의 품종이라고 보면된다. 사즈홉은 섬세하고 균형잡힌 맛을 제공한다.

사즈 홉이 세계적인 맛을 주는 프리미엄 홉이 된 이유중에는 자테츠의 기후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평년 기온이 8~9°(홉이 자라는 6개월 동안은 14~16°)고, 평균 연간 강수량은 450㎜(홉이 자라는 기간동안은 평균 강수량이 약 260㎜)으로 최상급 홉으로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카단에 있는 카또바 울리츠카 사형집행인만 다녔던 길 . 【카단】 이민희 기자
▲ 카단에 있는 카또바 울리츠카(사형집행인만 다녔던 길)./【카단】=이민희 기자

자테츠에서 동쪽으로 3시간여 자동차로 이동하면 왕실의 도시 카단에 도착한다. 체코에서 제일 좁은 도로인 카또바 울리츠카(Katova Ulizka)는 폭 66.1㎝, 길이 51m로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바로 사형집행인만 광장과 거처를 왕복한 지나간 길이다.

당시 전설에 의하면 사형집행인을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는데, 당시엔 사형집행인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불법이었다. 그런데 그 여인은 수녀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체코 카단 시티홀에서 바라본 광장 옆 성당. 【카단】 이민희 기자
▲ 체코 카단 시티홀에서 바라본 광장 옆 성당./【카단】=이민희 기자

전설에 따르면 수세기 전, 의원들은 지금의 시티홀에서 돈을 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명이 돈을 훔치려고 했는데 바로 테이블 아래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데려다놓고 강아지에게 숨겨 가져가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카단 광장에서 주말 드럼연주가 한껏 진행중이다. 【카단】 이민희 기자
▲ 카단 광장에서 주말 드럼연주가 한껏 진행중이다. / 【카단】=이민희 기자

그러던 와중, 현장에서 발각이 됐고 사형 또는 현재의 시티홀 지붕 꼭대기까지 가서 위를 찍고 내려오는 것 중에 형별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탑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선택했고, (이때 그의 강아지는 아래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탑을 올라가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본 그의 강아지는 기뻐서 점프하다가 떨어져 죽었다는 스토리가 있다.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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