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특별함이 먹힌다"…'캐릭터'에 푹 빠진 카드사

비씨카드의 위 베어 베어스 체크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의 미니언즈 체크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의 오버토끼 체크카드./KB국민카드



카드사들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마케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독특한 것,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만큼 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가 지난달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위 베어 베어스'를 활용해 출시한 체크카드는 출시 2주만에 2000장 발급을 돌파했다.

비씨카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베어 베어스는 2030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톱3에 선정됐다. 지난달 BNK경남은행과 MG새마을금고에서 먼저 위 베어 베어스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신협과 광주은행에서도 동일한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가 지난 3월 말 기존 '딥드림 체크카드'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적용해 내놓은 카드상품은 출시 후 49일만에 발급 10만 장을 돌파했다. 기존 상품과 혜택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캐릭터를 담은 것만으로 큰 흥행을 이룬 셈이다. 신한카드는 미니언즈 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기존 '신한카드 삑(B.Big)', '신한카드 에스-라인(S-Line) 체크' 상품에 '마이펫의 이중생활' 캐릭터를 덧입힌 카드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오버액션 토끼' 캐릭터를 활용한 체크카드 2종을 내년 5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1020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이모티콘인 '오버토끼'와 '꼬마토끼' 캐릭터를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해 밀레니얼 세대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오버액션 토끼 캐릭터 작가가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인 '욱일기'를 배경으로 사용해 논란에 휩싸인 전례가 있어, KB국민카드는 현재 홈페이지 내 배너 광고 등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

캐릭터 상품의 인기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카드의 주 소비자층인 20~30대가 카드의 디자인을 혜택 못지 않게 중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재미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이 카드 생활에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호한다"며 "향후에도 수많은 디자인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의 개성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카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