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One Team KOREA(원 팀 코리아) 업무협약'에서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협약식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미얀마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기업 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4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8개 기관과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으로 양곤지역에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 단지에 입주할 국내기업에 대해 금융, 컨설팅, 고용알선,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한-아세안 최초의 경제협력 산업단지다.
이번 협약으로 신보는 미얀마 진출기업을 상대로 해외진출기업 보증을 제공한다. 해외진출기업 보증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내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 투자하는 자금을 국내은행에서 대출할 때 지원하는 '해외투자자금 보증', 해외 현지법인이 현지 은행에서 직접 대출할 때 지원하는 '해외사업자금 보증' 등으로 운용된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진출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좋은 사례"라며 "신보는 미얀마 진출기업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