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6000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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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제수용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6000원 싸다

최종수정 : 2019-09-04 11:03:16

추석 제수용품 품목 분류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 자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추석 제수용품 품목 분류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5%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인 기준 제수용품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6832원으로 대형마트 30만3034원에 비해 7만6202원 싼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소진공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를 한 결과다.

소진공 조사에 따르면 27개 전체 조사 품목 중 24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 분류별로 보면 채소류(51.6%), 육류(30.3%), 수산물류(25.9%), 과일류(10.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전통시장은 특히 고사리(68.8%), 깐도라지(63.6%), 돼지고기 다짐육(41.5%), 대추(40.3%), 숙주(38.2%)를 대형마트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했다.

전통시장의 제수용품 가격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6.9%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제수용품 가격은 전년 대비 2.3% 줄었다. 이는 수산물류, 육류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시금치, 대파, 무 등 채소류 작황이 좋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이른 연휴로 출하 시기가 이른 배와 유과·약과 등은 평년보다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더욱 저렴하게 명절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방안을 찾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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