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3국 태국·미얀마·라오스를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 6인의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3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동남아 3국 순방 중인 오는 6일 귀국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 국민소통수석은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3일 "조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 대상자 6인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음도 알렸다.

조 후보자 이외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아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후보자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