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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리니지2M' 등 신작 발표 앞두고 게임주, 관심 증폭

증권가에서 경기 방어주 성격을 띄며, 하반기 신작 발표를 앞둔 게임주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또한 업종의 최선호주(톱픽)로 오는 5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2M'를 공개할 예정인 엔씨소프트를 들고 있다.

게임주 주가는 경기의 영향보다는 신작 출시, 실적 등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최근 대외적 요인에 의한 시장 불확실성에 영향을 덜 받아 방어주로 꼽히고 있다.

증권가에서 게임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4분기 게임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할 것이며, 하반기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줄어 들면서 게임 이용자들이 증가해 전통적인 성수기로 분류된다. 또 신작 출시도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넥슨이 '바람의 나라' 모바일 버전인 '바람의 나라:연'을 조만간 선보이고, 11월 'V4'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및 'A3: Still Alive',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등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주에 하반기 신규 게임과 겨울 성수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고 중국 모멘텀과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돼 주가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 방어주 성격까지 겸비한 게임 산업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또 "오는 11월 'G-스타 2019' 게임쇼 개최가 예정돼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 공개가 있을 모바일 게임 시장도 양적·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플레이위드의 '로한M'으로 국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 성장도 확인했고, 중국에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비즈니스도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임주에 관심을 갖는 다른 이유는 게임 산업이 규제 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말 PC게임 월 50만원 한도가 폐지됐으며, 지난 8월 23일 애플 앱스토어에 성인인증이 도입되면서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 유통이 가능해졌다. 또한 2020년 2월경으로 기대되는 웹보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 외국인의 게임주 매수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1025억원 어치를 매수하면서 한달간 주가가 11.52%나 올랐다. 외국인은 또 웹젠·네오위즈 등 주식도 사들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주 톱픽으로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를 꼽았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PC, 모바일 모두 견조한 가운데 4분기 기대작인 '리니지2M ' 티저사이트가 오픈됐으며, 5일 행사를 통해 쇼케이스를 넘어 사전예약 등 마케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형주 중에서는 네오위즈를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iOS((아이폰, 아이패드 등) 매출 반영, 웹보드 규제 해제, 중국블레스가 룽투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블레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종화 연구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매출이 41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5%가 늘고, 영업이익이 1294억원으로 62.7% 증가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신작 모멘텀이 강력한 데다 방어주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게임주 톱픽"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만 국내나 해외에서 '블레이드앤소울S'과 리지니2M 국내 출시 등 2가지 일정이 준비돼 있어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고 평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오는 5일 리니지2M 사전예약이 실시될 경우, 예약자수 증가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어 엔씨소프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기"라며 "MMORPG로 게임시장의 주류장르가 굳어지면 대형사들의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유저가 집중되는 데 모바일 MMORPG는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제작된 게임들이 흥행 가능성 측면에서 월등하다는 점이 여러 차례 확인돼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리니지2M에 매우 긍정적인 기대가 필요하다"며 톱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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