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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상반기 카드 일평균 이용금액 5.8% 증가…결제금액 2조5000억 육박

2일 한국은행의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신용·체크·선불·현금IC 및 직불카드 등의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조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유토이미지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결제금액이 하루 평균 2조5000억원을 육박했다. 현금 대신 카드를 쓰는 비중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평균 이용금액도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금 이외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 금액은 일평균 79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1조4000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현금 이외 지급수단은 계좌이체, 어음·수표, 지급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말한다.

상반기 신용·체크·선불·현금IC·직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2조4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일평균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조9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늘어났다. 이중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1조5130억원)은 전자상거래, 의료·보건 서비스 이용 증가 등으로 7.4%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의 소비유형별 이용실적을 보면 전자상거래,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등 통신판매가 23.0% 늘어났다. 공과금 및 개인·전문서비스는 9.3%,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영향으로 의료 및 보건이 9.0%, 지난 3월 초·중·고 학부모 부담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 전면 시행으로 교육이 7.7% 증가했다.

법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4180억원)은 카드사가 법인 대상 영업 활동을 줄이며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0.1%)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행정지도로 카드사가 법인회원에 제공하던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축소한 영향이다.

체크카드 이용실적(5210억원)은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 혜택,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등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지급카드 전체 이용 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1.2%로 전년과 같았다.

지급카드 이용실적. /한국은행



같은 기간 선불카드는 23억원으로 8.8% 늘어났고, 현금IC카드·직불카드는 22억원으로 84.3% 증가했다. 현금IC카드 이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6월 말 기준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1억3316만장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1억870만장)를 상회했다. 반면 발급장수 차이는 2445만장으로 전년 말(2605만장)에 비해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886만건, 2350만건으로 전년 대비 8.7%, 5.3%씩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1492원, 2만2172원으로 전년 상반기 건당 결제금액 각각 4만3089원, 2만2472원보다 3.7%, 1.3%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편의점, 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건당 이용금액의 소액화 경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5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뱅킹, 펌뱅킹, 모바일뱅킹 등 금융기관의 일반 고객 간 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전자금융공동망을 중심으로 확대됐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어음·수표 결제금액(총 2088조원)은 일평균 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 자기앞수표는 지급수단의 다양화, 5만원 은행권 이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10만원권 등 정액권(-23.1%)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약속어음 등은 전자방식 지급수단으로 대체되며 17.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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