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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정식 운영… “韓 항공의료에 새 지평 열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가 29일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열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 참석해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8.29 /제공 경기도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국내 최초의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지난달 31일 정식 운영돼 항공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헬기'는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대원 6명이 상주하고 '소방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는 국내 최초 24시간 응급의료전용 헬기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오후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응급의료전용헬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스테픈 듀리에 주한미군 의무여단 중령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및 지원인력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긴급 구조?구급작전'이라는 가상 상황 하에 공공청사를 활용한 소방과 응급의료전용헬기 항공의료팀 간 협력 태세를 평가하고자 마련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29일 도청 내 잔디광장에서 열린 '종합시뮬레이션 훈련'에 참석해 닥터헬기에 올라타고 있다. 2019.8.29 /제공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는 "국민이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구나'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인명을 우선시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체계에 아주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소음이나 위험성 문제 때문에 민원이 발생할 수 있고 반발도 있겠지만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는 점에 대해서 도민들이 동의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은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생명을 지키는 일에 더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국종 센터장은 "닥터헬기는 통상적인 환자 이송 업무 정도만 가능했던 기존 닥터헬기와는 달리 산악구조 등과 같은 고난도 구조업무 등 소방 관련 임무는 물론 해상작전까지 가능하다"며 "격오지의 주민뿐만 아니라 해병대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지사 명령에 따라 특수대원 단장이 직접 지휘하는 소방대원 6명은 닥터헬기와 함께 상주하는 등 경기 소방의 한 파트로 운영된다"며 "소방과 다른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소방 항공 전력을 더욱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리콥터로 응급 중증외상환자를 이송하는 것 자체도 대한민국에 없었던 패러다임인데 더 나아가 소방과 완전히 융합된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라며 "한 사람의 리더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항공 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도내 소방헬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센터 출동 실적은 지난 2016년 126건, 2017년 194건, 지난해 223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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