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혁신 벤처기업,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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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을 대표하는 혁신 벤처기업, 면면은?

최종수정 : 2019-09-01 15:19:09

온돌라이프, 써니팩토리, 천풍무인항공, 비에이에너지

수도권에 인프라 집중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힘써

광주와 전남 지역의 우수한 혁신 벤처기업 4곳은 벤처썸머포럼에서 지역 벤처 성공 사례를 전했다. 이들은 지역 벤처기업 성공 사례를 공유해 지역에도 훌륭한 벤처 기업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투자와 판로를 확대하는 등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양철훈 온돌라이프 대표가 편백 구들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 양철훈 온돌라이프 대표가 '편백 구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온돌라이프는 히트파이프를 이용한 웰빙 난방시스템 '편백 구들'을 만든다. 편백 구들은 온돌을 시공이 아닌 설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다. 양철훈 온돌라이프 대표는 전자파 없이 온돌방처럼 개운하게 자고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1992년부터 30년째 온돌 연구에만 매진했다.

양철훈 대표는"시공은 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도 들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들어 빠르게 설치할 수 있게 개발했다"고 했다.

편백 구들은 진공 상태의 히트파이트 속에 적은 양의 물을 넣고 끓여 따뜻한 기체를 채운다. 양 대표는 "이 증기로 방바닥을 45℃까지 데운다"며 "한 번 데워지면 오래 열이 유지돼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 비용을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우리나라가 화석연료 난방 시스템을 많이 사용해 미세먼지가 증가한다"며 "편백 구들 전기 난방으로 깨끗한 난방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인 온돌을 전세계로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가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가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2017년 설립된 써니팩토리는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인 스마트공장에 국내 최초로 AWS(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스마트공장에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AR, VR, AI까지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했다. 이런 기술을 적용해 8개 업체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올해는 7개 업체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훈 써니팩토리 대표는 "광주에 기반을 둔 회사이지만 판교의 개발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높였다"며 "플랫폼, 언어, 코딩 수준이 수도권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력으로 써니팩토리는 2017년 말 800만원이었던 매출액을 2018년 말에는 8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00배 늘어난 수치다. 이지훈 대표는 "올해 매출액은 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공장 예산에 3조원을 투입해 3만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몇 년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천풍무인항공은 농업용 드론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사업을 시작한 천풍무인항공의 농업용 드론은 모내기, 씨앗 뿌리기, 비료 뿌리기, 농약 방제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음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농업용 드론이 약 1100대 사용되고 있는데 그중 300대가 천풍무인항공의 것이다. 최근 연간 5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600평 규모의 공장 및 연구시설을 마련했다.

음영만 천풍무인항공 대표가 농업용 드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 음영만 천풍무인항공 대표가 농업용 드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천풍무인항공은 매년 전세계에서 열리는 드론 전시회에 50회 이상 참여하고 있다. 이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농사에 드론을 사용하는 곳은 중국, 우리나라, 일본 정도다. 음 대표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미국, 베트남 등에 천풍의 농업용 드론을 수출할 계획이다.

음 대표는 "천풍의 농업용 드론은 9월 첫째주에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올라간다"며 "벤처캐피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드론은 중국 때문에 한국에서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희가 그 틀을 깨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에이에너지 김태준 COO가 태양광 ESS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벤처기업협회
▲ 비에이에너지 김태준 COO가 태양광 ESS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벤처기업협회

2014년 청년 기업으로 시작한 비에이에너지는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에너지홈을 제작한다. 비에이에너지는 현재 국내 ESS 설치 및 초기 운영에 가장 많이 관여한다. 비에이에너지의 에너지홈은 전국 83여 개 태양광 연계 및 마이크로그리드 장소에 투입됐다. 비에이에너지는 ICT 기술을 접목해 태양광 ESS가 온·습도, 태풍, 지진 등에서도 안전하게 관리·운영될 수 있게 만들었다. 비에이에너지의 태양광 ESS 사고율은 0%다.

현재 비에이에너지의 기업가치는 450억원 규모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해외 에너지 기업들과 10건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인도 뉴델리 지역의 법인 사무소 설립도 확정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8억원, 고용인원은 22명이다. 올해 코넥스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코스닥 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 김태준 COO는 "올해 목표는 매출액 82억원, 고용인원 30명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COO는 "동남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전 현상,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비에이에너지의 기술로 사회 공헌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안전에 기여하고 수출 역량을 집중해 국내 최초의 에너지 섹터 유니콘에 등극할 비전을 갖고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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