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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미국의 추가관세 부과…무역협상 추이 주목

이달부터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가 본격적으로 부과되면서 경기 충격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작용할 전망이다. 또 이번주 발표되는 한국 수출입과 주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고용지표 등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사들이 1일 주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이번주 코스피 밴드는 NH투자증권 1900∼1970, 하나금융투자 1900∼1950, 케이프투자증권 1940∼2000 등이다.

미국이 중국에 추가 관세가 부과하는 가운데 양국의 협상 추이에 따라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증시가 등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미국은 이달부터 112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중 일부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관세를 예고했던 3000억원 달러 규모의 9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상당수 소비재 품목들이 포함된다.

이어 12월부터는 약 1560억달러의 수입품이 관세부과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정보·IT기술 제품이 대상이다. 또 10월부터는 현재 25%의 관세를 적용받는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보다 5%포인트 인상된 30%의 관세를 물릴 예정이다.

중국도 맞불 작전에 나선다. 중국은 이달부터 미국산 수입품 5078개 품목, 750억원 달러의 상품에 대해 최고 10% 관세를 추징한다. 12월부터는 미국산 자동차와 부속품에 대해 각각 25%, 5%의 관세 추징을 한다고 추가로 고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는 예정대로 부과하되 중국과의 협상은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양국의 협상에 대한 기대는 아직 살아있는 분위기다.

한국 수출입과 주요 제조업 PMI, 미국 고용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증권가에서는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아 경기 하방압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희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한국 수출입의 경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가 예상된다"며 "전월과 비교해 미중 무역분쟁이 오히려 악화되며 글로벌 수요부진 우려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국 제조업 PMI는 소폭 회복이 예상되나 세부내용에서는 부진할 전망"이라며 "미국 8월 신규고용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연준의 향후 경기판단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하는 베이지북에도 관심이 쏠린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지역·산업별 경기 현황 등을 다루는 경기 동향 보고서로 그간 이어진 미중 무역분쟁의 악영향이 나타날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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