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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한다

중기중앙회 서승원 상근부회장(왼쪽 네번째부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류재완 SBB 대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9월 30일 상생형 스마트공장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개·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에스비비테크'를 제1호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30일 수요·공급기업의 협력 촉진과 자발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차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상생형 스마트 공장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예산과 전문 멘토를 지원해 기술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비비테크 외에도 필기구 볼펜 및 마카를 만드는 '엠텍', 섬유 펜촉 등 문구류 부품을 만드는 '플라맥스'가 1차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1호 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일본에서 대부분 생산·공급하는 하모닉 감속기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하모님 감속기는 모터의 힘을 증폭시켜 주고 정위치로 이동시켜주는 기계다. 에스비비테크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하모니 감속기 시장점유율은 일본의 '하모닉 드라이브 시스템즈'와 니덱심포가 각각 91%, 6%를 차지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5%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의 주요 부품 및 감속기조립의 주요공정을 혁신할 제조라인을 구현하고자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추진 중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에 선정되는 중소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비는 정부와 대기업, 지원 기업이 3:3:4의 비율로 나눠 사용한다. 중기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매칭 지원에 30%를, 삼성전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선정 및 예산·멘토 지원에 30%를, 나머지 40% 사업비는 에스비비테크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사용한다. 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위탁운영과 홍보를 맡는다.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대표기업으로 삼성전자 멘토를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그동안 중소기업을 만나본 결과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할 수 있거나 일본보다 더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히든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으로 대기업과 역량이 있는 중소기업이 연결되어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중소기업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장급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200여 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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