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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판결'에 삼성株 줄줄이 하락…신라호텔은 강세

대법원이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액수를 추가로 인정하자 이날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0% 하락한 4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삼성에스디에스(-2.81%), 삼성전기(-1.03%), 삼성생명(-0.75)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법원은 삼성이 제공한 뇌물액 규모와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의 2심 판결 중 무죄로 봤던 부분을 추가로 뇌물로 인정하고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시 열릴 2심 재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기존 2심 판결보다 형량이 무거워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얽혀있어 수사를 받는 삼성물산(-4.05%)과 삼성바이오로직스(-4.89%)의 주가 낙폭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 마자 장 중 8%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반면 이부진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신라 주가는 4.46% 올랐고, 호텔신라 우선주는 29.10%나 급등했다.

아울러 시가총액 규모가 큰 삼성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도 부추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8포인트(0.40%) 내린 1933.4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억원, 49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후에 삼성그룹과 관련된 대법원 선고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삼성그룹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판결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다른 반도체·IT 관련 종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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