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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숨 고르고 있는 증시…반등세 가능할까

이달 초 코스피가 1900선, 코스닥이 600선을 각각 내주면서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던 증시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서히 숨을 고르면서 증시 반등세가 계속 이어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의 불확실성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한다고 판단, 경기 침체 변수들이 해소되는 분위기에 따라 증시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7.68포인트(0.40%) 떨어진 1933.41, 코스닥은 3.33포인트(0.55%) 하락한 599.5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1943.55에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렸고 결국 1930대로 후퇴했다.

코스피는 전날 중국 내수 부양 기대, 8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리밸런싱 종료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는 분위기에 반등세를 탔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진 못했다. 코스닥 역시 외인매수에 상승세로 올라타다 다시 하락세로 꺾였다.

앞서 국내 증시는 이달 초에 비해 꾸준하게 숨을 고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7일 1909.71로 마감하며 3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551.50(6일 종가 기준)까지 후퇴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지속 제기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현재 뉴욕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는 유가 상승세는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 등 글로벌 변수가 증시의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우호적"이라면서도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전쟁의 갈등 전개 양상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분위기다. 양국의 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면 국내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반대의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회위원회도 증시 반등을 이끌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동결'에 입을 모으고 있어 증시의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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