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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수소경제 로드맵' 펼친 울산서 '對日경제전선' 넓힌 文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청와대



[b]'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참석한 文[/b]

[b]현대모비스, 해외공장 가동 중단 후 국내에 복귀한 첫 유턴 사례[/b]

[b]對日행보 연일 선보이는 文… '소재·부품·장비 애국펀드' 직접 가입[/b]

[b]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및 탄소섬유 공장 찾아 관계자들 격려하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수출규제 및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 등 일본 정부가 형성한 경제보복 전선에서 맞서 '대일(對日)경제행보'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통령직 취임 후 첫 공개가입한 '탈일본 특화 주식형 펀드(NH 필승코리아펀드,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리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와 28일 울산 내 '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행보가 이를 방증한다. 더욱이 문 대통령이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날은 공교롭게도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대상 '백색국가(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를 전격 시행한 날이다.

문 대통령은 28일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 축사 때 "현대모비스가 대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사업장을 국내로 복귀시켜 울산으로 이전했다. (또) 5개의 자동차 부품기업도 함께 돌아온다. 우리경제의 활력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 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경제에 희망을 준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울산의 유턴 투자가 제2·제3의 대규모 유턴 투자를 이끌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경제를 지키자'는 의지와 자신감"이라며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과 기업이 만들어 주신 우리경제의 희망을 봤다. 새로운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그 누구도 늦출 수 없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전기차 보급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와 글로벌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가올 9월부터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배터리시스템 생산공장 건설(2021년 양산 돌입 예정)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기공식 때 산업통상지원부-울산시와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설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여권관계자는 같은날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한 경제보복전선을 구축하자 문 대통령이 직접 대일경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지난 7일·20일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및 탄소섬유 공장을 찾았고, 지난 26일엔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우리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몸소 가입했다. 자립경제를 강조하기 위한 현 정부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의 발언을 뒷받침하듯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탈일본 특화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 후 "우리경제가 더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각 분야의 초일류 혁신기업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 그 기초가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성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 펀드는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국제시장에 우뚝 서는 데 든든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새해 첫 '지역경제 살리기 투어'로 울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당시 울산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 '울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다. 수소경제란, 화석연료인 석유를 수소로 대체하는 미래경제를 말한다. 또 수소는 화석연로와 달리, 매우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을 발생시키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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