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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병래 예탁원 사장 "전자증권시대 전사적 역량 집중"

-실물증권 99.4% 제출 완료…약 10억6000주 비예탁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도 전자투표제 참여 "긍정적으로 평가"

27일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CEO주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임기 끝난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 없어"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오는 9월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7일 '2019 하반기 CEO 주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래 사장은 "예탁원은 다음달 16일로 다가온 전자증권시대의 성공적 개막을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전자증권시스템 이행작업을 시작해 추석 연휴기간 중 이행작업을 완료한 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전자증권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실물증권의 발행·유통에 따른 사회적 비용·위험을 제거하고 우리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올 하반기에는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법규 정비, 시스템 구축, 대국민 홍보 등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예탁원은 금융위원회, 법무부의 전자증권 법령과 관련된 법규 정비를 지원한다. 또 관련 업무규정을 마련하는 등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제도 운영에 필요한 제도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증권시스템은 이달 말부터 이행 작업을 시작한다. 이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스템 이행 및 점검 작업을 완료한 후 9월16일 시스템을 전면 오픈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증권회사·은행 등 참가기관들도 자체 시스템 개발, 테스트를 완료하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전자증권시스템 오픈을 위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물증권 보유 투자자가 증권을 제출할 수 있도록 전자증권제도 홍보도 지속 전개한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실물증권이 예탁된 비율은 99.4%에 달한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7.6%를 기록했던 예탁비율이 다양한 홍보활동과 증권사들의 협업으로 더 올랐다. 현재까지 예탁되지 못한 주식은 상장주식 5.5억주, 비상장주식 5.1억주로 총 10.6억주가 비예탁된 수준이다.

이 외에도 예탁원은 올 하반기 글로벌 투자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산센터 재구축 등 IT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예탁원은 외화증권과 관련된 제도, 시스템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담조직(외화증권업무개선전담반)을 신설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정보관리팀을 신설해 외부 컨설팅을 통해 도출해 낸 개선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병래 사장은 "올해부터 미래에셋대우가, 최근에는 삼성증권이 예탁원과 함께 전자투표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금융투자업자들이 시장 참여자로 참가한 것에 대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아직까지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올해 12월23일까지가 임기다. 전자증권시스템이 올해 최대의 과제인 만큼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전념을 하고 있다"며 "임기 끝난 다음에 진로를 고민해봐야겠지만 지금 정해진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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