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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씨아이에스, 2차전지 캐파 증설 수혜주

"지난 주말 중국의 전격적인 보복관세 발표와 미국의 강경한 대응조치가 나오면서 최악의 대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간 무역전쟁 격화로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2차전지 제조사의 투자환경 개선으로 생산(capa) 증설을 위한 장비 업체에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7일 2차전지 제조사의 투자계획 확대로 전극장비 제조업체 '씨아이에스'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된 전극장비 제조 전문업체로 현재 LG화학·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전지 제조 3사(社)를 비롯해 중국 CATL·BYD 등 글로벌 업체의 생산공장에 전극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씨아이에스 영업실적 증감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방산업의 생산시설 증설 여부"라면서 "현재 BMW,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양산계획을 앞당기기 시작하면서 2차전지 업체들의 생산시설 증설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2 차전지 제조 3사는 2025년까지 36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CATL, BYD, 파나소닉 등 해외 2 차전지 업체도 설비투자 계획을 확대 수정하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2차전지 생산시설을 신규 증설할 경우 전극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예산의 10~15% 수준이다. 이를 감안했을 때 통상 전극장비 분야의 수주가능 금액은 1GWh 당 120억~140억원 가량으로 파악된다. 현재 발표된 계획대로 국내 2차전지 3사가 생산성을 늘리면 오는 2025년까지 전극장비 업체들의 수주액은 4조원을 초과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전극장비 규모는 아직 연 5000억~6000억원 수준이다. 이중 씨아이에스가 2000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해외 2차전지 업체들의 증설계획까지 감안할 경우 최대 10조원 이상의 수주기회가 예상되고 있고,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전극장비 규모가 여전히 작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 업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씨아이에스는 지난해부터 증설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공장은 기존 공장의 2배 면적으로 올 4월부터 정산가동을 시작했다.

최 연구원은 "증설효과로 씨아이에스의 생산능력은 기존 1000억원 규모에서 최대 3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면서 "아직 신규 인력채용과 숙련도 향상 기간이 필요해 실질적인 생산능력은 2000억원이지만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2 차전지라 불리는 전고체 전지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전지는 리튬 이온전지의 액체 전해질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진화된 배터리다.

최 연구원은 "씨아이에스는 지난해 2월 고체 전해질을 소량 합성하는데 성공했고 이제 대면적화 기술 테스트 단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고체 전지는 세계 각국에서 연구개발(R&D) 중인 기술로 조기 상용화시 동사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적정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보다 57.2%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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