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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정인철 인터뷰 '경제를 잡는 자, 총선의 승리자'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현재 대한민국 경제도, 진주 경제도 어렵다. 일자리도 없고, 취업하기도 어렵다. 월급도 적고, 장사도 안된다.

그런데 일자리 많이 생기고, 취업 잘 되고, 월급 쑥쑥 올라가고, 장사 잘 된다면...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이다. 이들 소망을 첫 글자만 따서 '일취월장'으로 줄인 사람이 있다.

일취월장의 순간이 진주시 경제에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 자신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명을 '일-취-월-장 진주경제' 프로젝트로 정할 만큼 경제에 천착한 사람.

바로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야기다. 현재 그는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최고위과정 주임교수이기도 하다. 이제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그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경제를 보는 눈이 경제를 살린다

"진주경제를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AI, 바이오, 전기차 등 4차산업혁명에 동승할 수 있는 경제로 전환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인재들이 머물고 모일 수 있는 곳으로 산업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정 위원장의 말이다.

정 위원장에게는 진주 경제를 살리는 길이 눈앞에 훤히 보이는 분위기다. 이명박 전 대통령 때 그는 경제 보는 눈을 키웠다.

그는 매일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에 공을 세워 대통력직 인수위 전문위원과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으로 2년 반을 지냈다.

그의 보직은 국정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고 기획하는 자리였다. 국정원, 검·경, 기무사, 국세청 등 국가의 핵심 정보가 보고되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역할을 겸했다. 사실상 대한민국 기획조정실의 장이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 멤버로, 장차관·공기업·사장 등 인사를 결정하는 인사추천위원으로 MB 정부의 실세로 평가됐다.

덕분에 그는 경상대학교 약대 및 진주혁신도시 LH공사의 유치에 최종의사결정회인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이제 그는 다음 총선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출마 이유로 "가치 추구, 국가 공헌, 지역 공헌"을 말했다.

정 위원장의 가치 추구는 좋은 법안을 만들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바람을 뜻한다.

대학 때부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활동한 그는 "사회적 문제들이 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회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가를 위해

국가 공헌에 관해 그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도와 합리적 보수를 통합하고 합리적 보수가 재집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총선 승리의 전제 조건으로 보수 우파의 통합을 강조한다. "좋은 인재들과 함께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자유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황 대표와는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아주 친밀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자유한국당 대표경선 때도 그는 황 대표를 측근에서 도왔다.

세간에선 황 대표가 앞으로 대통령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정 위원장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대통령 선거 당내 후보 경선과 본선, 그리고 대통령직 인수위 및 청와대까지 기획 전략을 죽 경험한 사람이 정 위원장 말고는 특별히 보이지 않아서다.

◆진주를 위해

"서부경남 중심인 진주 지역이 동부경남 중심도시에 비해 너무나 낙후됐다. 진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만들겠다."

그는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를 기업가정신의 도시로 명명한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LG 창업주 구인회, 삼성 창업주 이병철, GS 창업주 허만정, SK 전 회장 손길승, 손병두 전 전경련 부회장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큰 기업가들이 진주에서 많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지 기자로 활동하며 형성한 국내외 경제계 네트워크와 함께 진주가 뿌리인 삼성, LG, GS, SK 등을 활용해서 진주 기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도모해 진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그는 개별 대기업들의 진주투자유치라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진주가 서부경남의 중심으로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그랜드플랜을 가지고 진주-사천에 많은 대기업이 한꺼번에 들어올수 있는 산학협동의 특성산업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진주의 산업 생태계도 미래지향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진주에 AI 바이오 등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해 좋은 인재들이 진주에 머물고 모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진주 상평공단을 획기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시킬 복안을 가지고 있으며, 진주 초전동 일대에 음악 미술 연극 등 젊은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는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해 진주 동부지역의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싶다"고 했다.

정인철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회 위원장



◆GS칼텍스의 투자유치 가능성

한편 정인철 위원장은 이번에 그가 지역구를 진주 갑에서 진주 을로 바꾼다는 소문에 관해 "그동안 진주 을 지역구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이 많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 "당의 핵심인사로부터 비공식적으로 권유받은 적도 있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진주 을 지역구 주민들을 많이 만나며 을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변화의 열망을 생각보다 훨씬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진주 을 지역구 지수면에는 정 위원장이 투자 유치한 GS칼텍스 공장이 있어서 "책임감도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공장 유치 당시 진주 출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청와대 국가경쟁력위원회의 위원으로 정기적으로 청와대 회의에서 정 위원장과 만났고, 이때 정 위원장이 허 회장에게 고향인 진주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위원장은 "매출액 36조 원의 GS칼텍스에서 현재 진주에 있는 연간 4만톤 규모의 복합수지 공장을 단계적으로 10만톤 이상 규모로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GS칼텍스가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미래지향적인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어서 협의를 잘하면 진주지역에 투자 가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인철 (1961년생 진주생)

-배영초등학교/대아중학교/진주고등학교/성균관대학교

-매일경제신문-전문기자/매일경제신문 이노센터 소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기획관리비서관

-일본 와세다대학교 초빙연구원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최고위과정 주임교수

-진주일자리희망센터 이사장

-진주경제발전추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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