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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韓-에티오피아 정상회담…우리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아비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은 '우리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을 골자로 한 양국간 관계 등을 폭넓게 협의했다. 아비 총리는 문 대통령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이고, 아비 총리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초로 이뤄진 아프리카 정상의 방한이라는 게 청와대 측 전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국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무역-투자, ▲개발협력(R&D), ▲환경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호혜적 실질협력으로 확대해야 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될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간 통상 및 투자증진을 위해 '투자보장협정 체결', 대한민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설립 등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갈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관새행정 현대화 및 양국간 표준협력 확대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아비 총리에게 '에티오피아 진출 우리기업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고, 아비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양국간 개발협력사업이 '에티오피아 산업인력 및 과학기술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에티오피아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무상원조 2.2억불(1987~2018, 아프리카 1위)-유상원조(EDCF) 6.6억불(2019년 7월 누적 승인액 기준, 아프리카 1위)이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간 관계 개선 및 수단문제 중재 등 동아프리카 지역 평화 구축을 위한 아비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상생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에티오피아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아비 총리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에티오피아 측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정상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아비 총리 임석 하에 '외교관 및 관용·공무 여권 사증면제 협정', '아다마 과학기술대 연구센터 건립 지원사업 차관계약'등 총 5건의 문건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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